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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87 화

육문주는 잔뜩 화가 난 듯한 표정으로 조수아를 바라보며 말했다.

“여보, 당신 아들이 지금 나한테 오줌을 지려놨는데 웃음이 나와?”

조수아는 백미러를 통해 육문주를 바라보다가 웃음을 터뜨렸다.

“천우야, 아빠한테 실례를 했으면 사과부터 해야 하는 거야.”

박천우는 오히려 당당하게 입을 삐죽이며 말했다.

“이게 왜 제 탓이에요. 아빠가 운전에 집중을 안 하고 엄마랑 그렇게 오랫동안이나 뽀뽀를 하니까 저도 못 참고 지려버린 거잖아요.”

“네가 몰래 훔쳐봐 놓고선 왜 내 탓이야.”

“제가 몰래 봤다니요? 눈을 떠보니까 어린이가 보기엔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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