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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92 화

송군휘는 박천우가 자신을 발견했다는 사실을 알아채자마자 곧장 쟁반으로 얼굴을 가린 채 다른 시종들과 함께 자리를 떴다.

박천우가 그를 쫓아가려던 그때, 화려하게 차려입은 육연희가 걸어 나오는 것이 보였다.

아이는 곧장 방향을 틀어 짧은 다리로 열심히 육연희를 향해 달려갔다.

“이모, 이모! 천우는 이모가 너무 보고 싶었어요!”

말을 마친 아이는 곧장 육연희의 품에 뛰어들었다.

육연희는 드레스도 신경 쓰지 않고 그대로 아이를 품에 안아 여러 번씩이나 뽀뽀를 해주었다.

그녀의 눈가에는 눈물이 맺히기 시작했다.

여왕이라는 자리에 오른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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