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0659 화

한지혜의 얼굴에는 설명할 수 없는 설움이 담겨있었다.

2년이라는 시간 동안 한지혜는 애써 괜찮은 척하며 슬픈 감정을 꾹꾹 숨겼다.

누구도 꼭꼭 숨겨둔 마음을 알아내지 못할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조수아가 그녀의 진심을 보아냈을 거라고 예상하지 못했다.

한지혜는 조수아의 손을 조심스럽게 잡으며 연신 고개를 저었다.

그 모습을 본 조수아는 그녀가 무슨 얘기를 하고 싶은 건지 바로 보아낼 수 있었다.

조수아는 고개를 천천히 끄덕이며 말했다.

“걱정하지 마. 너무 지나치게 벌을 주지는 않을 거야.”

이때, 허연후가 병실 문을 열고 들어왔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