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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58 화

조수아가 다시 자신에게 짜증을 내자 육문주는 환한 미소를 지었다.

육문주는 큰 손으로 조수아의 귀를 슬쩍 만지며 귓가에 속삭였다.

“더 욕해 줘.”

“진짜 변태가 따로 없어!”

조수아는 주저하지도 않고 다시 욕을 내뱉었다.

욕하는 것도 모자라 물어놓고 싶을 정도였다.

육문주가 여우처럼 그녀를 자극하지만 않았어도 지금처럼 이성을 잃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

다시 조수아가 툴툴거리며 욕하는 소리를 들은 육문주는 흐뭇하게 웃으며 그녀를 와락 품에 안았다.

육문주는 조수아의 어깨에 푹 기대고 목소리는 미세하게 떨렸다.

기쁘기도 하고, 슬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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