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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64 화

조수아의 눈물과 육문주의 피가 서로 뒤섞여 짜고 떫은 맛을 냈다.

그 맛은 어느새 조수아의 입안을 가득 채웠다.

조수아는 영원히 2년 전 아이를 잃었을 때의 슬픔을 영원히 잊을 수 없었다.

작은 아이의 시신을 봤을 때 느꼈던 그 절망감은 한평생 기억에 남아있을 것이다.

지난 2년 동안 조수아는 거의 매일 밤 같은 꿈을 꾸었다.

꿈속에서 아이가 계속 엄마를 부르고 있었다.

매일 잠에서 깨면 그녀의 베개는 이미 눈물로 축축이 젖어있었다.

나날이 아이에 대한 그리움과 아픔이 더해갔고 끝내 우울증이 재발하고야 말았다.

하지만 조수아를 그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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