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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화

모자 사이에 마음이 통하기라도 한 듯 천우는 바로 조수아의 속마음을 읽어냈다.

결국 주지훈은 천우와 솜사탕을 사러 발걸음을 옮기며 말했다.

“네가 방금 한 말 똑똑히 기억해 둬. 지금 수아 씨한테 솜사탕 사주러 가는 거야. 너는 한 입도 먹으면 안 돼.”

“알겠어요.”

잠시 후, 세리와 벤치에 앉아 얘기를 나누던 조수아는 문득 멀리서 두 사람의 그림자가 시선에 들어왔다.

주지훈의 품에 안긴 천우는 한쪽 손에 핑크색 솜사탕을 들고 있었다.

천우의 햇살처럼 부드러운 미소는 조수아의 마음마저 따뜻하게 했다.

주지훈은 중저음 보이스로 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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