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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8장

지금은 엄마가 실종된 지 24시간이 넘은 시간이었다. 그래서 유나는 매우 걱정이 되었고, 긴장이 되어 쉬지 않고 윤우선이 자주 가던 미용실과 마사지 숍을 계속해서 찾아다녔다. 그러던 중, 그녀는 미용실 한 곳에 가서 윤우선의 사진을 들고 사장에게 물었다. "안녕하세요? 혹시 사진 속 이 여자 분을 만나신 적이 있나요?"

그러자 사장은 윤우선의 사진을 보며 "아이고, 이거 우선 언니 아니야?"라며 놀라워했다.

유나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제 어머니를 아세요?”

그러자 주인은 웃으며 "아~~ 네가 우선 언니의 딸이었구나?!! 우선 언니는 예전에 여기 단골 손님이었어~ 그런데 요즘엔 잘 안 보이던데..? 예전에 언니가 친구들이랑 자주 왔었는데, 무슨 일이야? 혹시 뭐 실종 이런 거 아니지?”

유나는 고개를 끄덕이며 물었다. "혹시.. 그럼 엄마를 아는 친구 분들이 있나요? 연락처만이라도 좀 주실 수 없나요?”

그러자 사장은 문득 무슨 생각이 나서 말했다. "어머! 안 그래도 친구 한 명이 지금 여기서 머리 하고 있는데! 내가 불러줄 테니까 네가 물어 보렴~"

유나는 "그럼 정말 고맙죠! 정말 감사합니다!!”라며 고마워했다.

“천만에~” 그러자 사장은 빙긋 웃으며 귀에 꽂힌 이어폰에 대고 말했다. "미연아, 저기 네가 맡고 있는 파마하는 언니 좀 불러줘. 우선 언니의 딸이 우선 언니를 찾아와서 직접 물어보고 싶은 게 있다고 전해주고." 그러자 상대방에게서 재빨리 답변이 들려왔다. "네, 사장님 알려드렸고요, 곧 나오겠다고 하세요."

유나는 잠시 밖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뚱뚱한 여인이 머리에 파마용 비닐을 쓴 채 걸어 나오는 것이 보였다. 이 여자는 머리가 커서 비닐이 꽉 끼인 채로 나타났기에 좀 우스꽝스러웠다. 하지만 유나는 웃고 싶은 마음이 전혀 없었다. 그녀는 그저 상대방의 입에서 엄마의 정보와 단서를 얻을 수 있기를 바라며 기대에 찬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을 뿐이었다.

그 여자는 유나에게 다가가서 그녀를 위아래로 훑어보며 물었다. “네가 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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