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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5장

스테이에 있던 사람들은 갑자기 큰 소리에 깜짝 놀라 급히 소리가 들린 쪽을 확인하기 바빴다. 조금 뒤 우람한 체격의 중년 남성이 차가운 표정을 하고, 다이아몬드 스테이의 개별 룸으로 들어가는 것이 보였다. 그의 뒤로는 거만한 표정의 사내 네 명이 건들대며 따라갔다. 이 다섯 사람은 바로 최우식 대표의 보디가드들이었다.

류광호와 류진은 거만한 표정으로 이 남자들의 뒤를 따라다니며 날카로운 웃음 소리를 내고 있었고 매우 거만했다.

이화룡은 류광호와 류진을 보고 자신도 모르게 눈살을 찌푸렸다.

"이것들이 간댕이가 부었나..? 감히 애들을 데리고 우리 헤븐 스프링스를 쳐들어와???"

그러자 이마에 글자가 새겨진 류진이 건방지게 답했다.

"어이, 이화룡! 뒤질 줄도 모르고 아직 분위기 파악이 안 되지? 크크큭.. 내가 한 마디 할까? 지난 번에 나에게 준 모욕을 내가 한시도 잊지 못하고 자~알~ 지냈지! 그래서 오늘은 여기 왜 왔~게?! 네 목 따러 온 거야! 큭큭.."

이 말을 들은 모두가 놀라서 턱이 빠질 지경이었다! 잘못 들은 거 아니지? 감히 이화룡의 목숨을 노리는 배짱이 있다니?!

그러자 이화룡도 지지 않고 류진을 비아냥대며 웃었다.

"크하하하!! 뭐? 내 목을 따러 와? 너는 내가 밥만 퍼먹는 놈이라고 생각하냐? 내가 서울에 동생들이 얼마나 있는지 알기나 하냐고?”

그러자 류광호는 이화룡에게 차가운 표정으로 소리쳤다.

"어이, 이화룡이.. 네가 동생들이 몇 명이나 있는 지는 우리 알 바 없고.. 일단 여기 헤븐 스프링스 경비원은 다 뒤졌거든? 그러니까 여기는 아무도 널 구해줄 수 없다 이거야! 낄낄낄..!!"

그리고는 류광호는 곁에 있는 장우주를 가리키며 악랄한 얼굴로 말했다. "여기 내 옆에 있는 사람들 보이지?! 여기 사람들 전부 다 오송 그룹의 보디가드 들인데.. 여기 여기.. 몸 좀 봐라! 전부 다 특수부대 출신이랍신다! 그러니까 이제 알겠지? 오늘 절대 여기서 살아나갈 수 없다는 거야! 일단 내가 한 번 기회를 줄게. 이 형님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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