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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4장

이화룡은 오늘 정말 극진하게 어른들을 대접했다. 최고급 전복 요리는 1인분에 50만 원이 넘는 엄청난 가격이었고 이를 보고 있는 김상곤은 어안이 벙벙했다. 트러플 요리나 캐비어 같은 진수성찬은 말할 것도 없고 인당 수백만 원은 될 정도는 될 법한 요리들이 계속해서 테이블로 올라왔다. 아마도 오늘 식사는 정식으로 계산하면 적어도 1인당 2-300만 원은 될 것 같았다!

김상곤은 평생 이렇게 비싼 식사를 한 적이 없었다. 그는 감격에 겨워할 말이 없었다. 그래서 김상곤은 이화룡에게 다급히 "이화룡 선생님, 이렇게 저를 신경 써서 대접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이화룡은 빙긋 웃으며 주머니에서 자신의 명함 한 장을 꺼내어 김상곤의 손에 건네 주었고, "선생님, 이것은 제 명함입니다. 잘 받아 두셨다가 다음 번에 또 오실 때는 전화 한 통만 주시면 즉시 다이아몬드 스테이로 모시도록 하겠습니다.”

김상곤은 명함을 받고는 반색을 했다.

골동품 협회의 다른 사람들은 이 광경을 보고 부러움에 할 말을 잃었다! 이 김상곤이라는 사람은.. 정말 대단한 것 같아 보였다! 내로라하는 이화룡이 그의 앞에서 마치 손자처럼 공손히 행동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화룡은 직접 테이블에 음식을 올려주고 술을 따라, 먼저 김상곤의 앞에 섰다. "선생님, 그럼 제가 한 잔 올리겠습니다!"

김상곤은 황급히 잔을 들어 이화룡과 잔을 부딪친 뒤 잔을 비웠다.

"아이고, 술이 참 맛있군요."

"이것은 프리미엄 이강주인데, 청외대에서도 선물 리스트로 꼽는 고급 술입니다. 그리고 여기는 고운달이라는 최고급 증류주입니다. 오미자로 만든 것이고 달처럼 고급스러운 포장이 끝내줍니다!”

김상곤은 황급히 친절한 이화룡을 칭찬했다. "아이고 이화룡 선생님, 제가 어떻게 감사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이런 호사를 다.. 정말 친절하시네요!”

"아닙니다, 이건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이죠!" 이화룡은 진지한 표정으로 말했다. "은 선생님께서는 저를 가족처럼 소중하게 대해주셨는데 어르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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