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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4장

우신은 그 말을 듣고 물었다. "아버지, 저랑 같이 병원을 가지 않으시고요?"

최우식 대표는 "내가 오늘 할 일이 많아. 이룸 그룹과 앞으로 연을 끊게 되었으니 우리가 묵을 괜찮은 곳들도 찾아야지. 버킹엄 호텔의 안세진 부장님을 좀 만나서 이야기를 해야겠어.. 너는 류광호 대표와 손을 치료한 뒤에 바로 내가 있는 곳으로 아. 그럼 내가 계획했던 것을 너에게 자세히 말해줄 테니!"

“안세진 부장님에게 인사를 하러 간다고요?? 아버지, 그 사람은 왜 만나세요, 그 사람은 LCS 그룹의 충견일 뿐이잖아요? 지금 제 손이 부러진 것보다 더 중요해요?"

"무슨 소리야? 우리 그룹이 잘 나가기는 하지만, 그쪽 집안에 비하면 아직 아무 것도 아니야! 그 안세진 부장을 LCS 그룹의 개라고만 보지 마라! 그는 LCS 그룹의 대변인으로 거의 LCS 그룹을 대표하는 중요 인물이야! 그러니 우리가 꼭 찾아뵙고, LCS 그룹과 관계를 맺을 수 있는 돌파구도 마련해야 한다!"

오송 그룹은 강남 쪽에서 강한 세력을 믿고 갑질을 해댔지만, 진정한 최고 세력은 바로 LCS 그룹이었다. 그러니 그들과 비교하면 천양지차라고 할 수 있었음을 최 대표는 잘 알고 있었다. 그러니 이번 기회에 LCS 그룹과 협력이 성사되기만 한다면 오송 그룹은 엄청난 빽을 얻게 되는 것이다.

우신은 이 말을 듣자 더 이상 말하지 않고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알겠어요 아버지. 그럼 저는 치료 뒤에 아버지께 갈게요.”

최우식 대표는 우신에게 "그래, 먼저 병원에 가거라. 내가 준비가 되면 알려줄게.."라고 말했다.

"네, 알겠어요.” 우신은 기대 섞인 눈빛을 보내며 류광호를 따라 차에 올라타서는 병원으로 향했다.

......

우신과 류광호가 떠난 뒤 최우식 대표도 경호원과 비서를 대동한 후 버킹엄 호텔로 향했다. 가는 내내 그는 도대체 어떻게 은시후를 해치워야 자신의 마음을 풀 수 있을지 고민하며 분노했다. 그리고 세상 물정을 모르고 자신과 손절한 송 회장. 감히 은시후에게 회춘단 한 알을 먹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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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goodnovel comment avatar
Yj S
너무 재미있고 흥미 친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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