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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6장

최우식 대표는 아들의 손목이 시후 때문에 부러졌다고 말하기가 민망하여 마침 일이 있어 좀 있다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안세진은 고개를 끄덕이며 "그렇다면, 제가 먼저 대표님을 객실로 안내해드리겠습니다. 조금 쉬시다가 저녁에 아드님께서 돌아오시면, 함께 저녁을 드시죠. 제가 직접 케어해드리겠습니다.”라고 안내했다.

최우식 대표는 뛸 듯이 기뻐하며 "그럼, 잘 부탁드립니다."라고 인사했다. 그는 안세진과는 서로 이름만 아는 사이였는데, 안세진과 서로 선물을 주고받은 뒤 관계가 부쩍 가까워졌다고 느꼈다. 이것은 사실 최우식 대표가 가장 갈망하던 것이었다. LCS 그룹의 대변인인 안세진과 좋은 관계를 유지한다면, 훗날 LCS 그룹과 교류의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중요한 교두보 역할을 해줄 사람이기 때문이다. 최우식 대표는 이 때문에 나름대로 조심스러워하고 있었다. 그리고 최 대표는 둘째 아들 우진을 치료할 사람을 찾지 못하면, LCS 그룹을 찾아가 손을 내밀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LCS 그룹이라면 한 마디에도 수많은 유능한 직원들이 배치되어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안세진은 오늘의 만남에 대해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다. 왜냐하면 오송 그룹은 강남 쪽에서 잘 나가는 대기업이기에 어느 정도 예의를 차려 대접해야 한다고 생각했을 뿐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다. 그래서 안세진은 최우식 대표와 잠시 인사를 나눈 뒤 먼저 그를 프레지던트 스위트룸으로 안내했다.

경호원 몇 명을 데리고 호화로운 프레지던트 스위트룸에 들어간 최우식 대표는 우신에게 전화를 걸어 호텔로 오라고 이야기했다. 병원에서 깁스를 마친 우신은 아버지의 전화를 받고 류광호와 함께 호텔로 향했다. 차 안에 앉아 있는 우신의 표정은 여전히 어둡고 우울했다.

이를 본 류광호는 "큰 도련님, 의사가 지금 깁스를 했으니 제발 안정을 취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뼈가 쉽게 아물지 않고 후유증도 생길 수 있으니까요."라고 한 마디 했다.

하지만 우신은 "난 은시후 그 자식을 절대 가만두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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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도사
부러진 뼈에 깁스만 하면 낫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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