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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2장

만일 누군가와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게 된다면, 그녀는 오직 시후와 결혼하고 싶었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과연 시후가 자신을 사랑하게 될까..?라는 것이었다. 과연.. 시후가 지금의 유명무실한 결혼 생활을 버리고 자신과 결혼하게 될까? 이렇게 생각하자, 민정은 걱정부터 앞섰다.

그 때, 마침 현장에 있던 다른 사람들은 이미 이 상황에 놀라 발칵 뒤집히고 말았다. 그들이 직접 본 것은 바로 송 회장의 몸에서 일어난 천지개벽의 변화였다. 사람들은 저마다 신이 난 듯 설레어 난리 법석이었다. "아니.. 이게.. 이..이게..? 말도 안 돼...! 송 회장님께서 왜, 어떻게?? 어째서 이렇게 젊어진 거야?"

“세상에, 이게 회춘단 효과야?”

"약 한 알로 10살 이나 젊어 보이는 건 진짜 엄청난 거지.."

“진짜 저 젊은이가 은 선생님이라고 불릴 만하네..!”

"나.. 나도 회춘단 하나 갖고 싶어.."

"나도.. 천만 원이라도 사겠어!"

"에? 천만 원? 지금 뭐 뽑기 하냐? 1억은 되어야 살 수 있을 걸?!"

"하이고, 은 선생님이 진짜 팔려면 한다면 2억은 내야지!!"

현장은 이미 당황스러움과 놀라움으로 가득했다.

사실 만약 직접 보지 않는다면, 누가 감히 이 세상에 정말 환골탈태한 사람이 있다는 것을 믿겠는가? 그저 드라마에서만 볼 수 있던 일이 정말 눈앞에서 일어났는데..?! 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사회에서 어느 정도 성공한 인사들로, 대부분 40~50대의 나이 대였다. 이 나이 대의 사람들은 이미 퇴화에 대한 것 때문에 많은 걱정들이 있었다. 50~60대 남자들이라고 하면, 주름살이 벌써 얼굴에 올라왔고, 신체도 젊었을 때보다 많이 나빠져서, 허리가 시큰시큰하고 아파왔다.

그리고 탈모 등 신체 능력의 급격한 퇴화는 나이 많은 남자들이라면 어쩔 수 없이 걱정이 되는 부분이었다. 그러니 50~60대의 사내들 중 자신의 청장년 시절을 그리워하지 않는 이가 감히 얼마나 많겠는가? 아쉽지만, 절대 다수의 남자들은 젊었을 때는 체력이 강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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