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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6장

그러자 우신이 흥분한 채 말했다. "아버지, 그럼 저도 아버지의 말씀을 잘 들어보겠습니다!”

최우식 대표는 만족스러운 듯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자, 그럼 들어가서 나와 함께 은시후에게 가자. 그 신비한 약을 구해야지!”

"약을 구하러 간다고요? 어떻게요?"

“무릎을 꿇어야지!” 최우식 대표는 담담한 표정으로 말했다. "지금 이룸 그룹네 온 가족이 은시후의 앞에서 무릎을 꿇고 있다. 그런데 지금 우리가 이렇게 당당하게 행동한다고?”

"무릎이요? 은시후 앞에서 무릎을 꿇어요?" 그 말을 들은 우신은 펄쩍 뛰며 말했다. “무릎 꿇으라고요?! 아버지, 그냥 저를 죽이세요!”

그러자 최우식 대표는 다시 눈살을 찌푸리며 물었다. "최우진, 조금 전에 이 아빠가 말한 건 대체 뭘로 들은 거냐?"

"아버지, 무릎을 꿇는 거잖아요! 제가 언제 아버지와 송 회장님 말고 다른 사람 앞에서 무릎을 꿇겠다고 말했어요?! 그리고 계속 절 키우실 때 남자는 아무 때나 무릎을 꿇어서는 안 된다고 하셨잖아요?"

최우식 대표는 아들을 비웃으며 말했다. “내가 지난 번에 말했지 않냐? 사내 놈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무릎을 꿇을 줄도 알아야 한다고 말이다!!” 그러자 최우식 대표는 덧붙여 말했다. "사내 대장부는 자신의 허리를 굽힐 줄도 알아야 하는 법이다! 그리고 은시후 앞에서 무릎을 좀 꿇으면 어때? 전장에서 잠시 무릎을 꿇더라도 결론 적으로 이길 수만 있다면 바로 진정한 영웅이라고 할 수 있는 거다!!”

우신은 그제서야 고개를 끄덕였다. "알겠어요 아버지, 아버지 말씀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최우식 대표는 우신의 어깨를 두드리며 "이렇게 네가 마음을 고쳐먹은 것 만으로도 이미 엄청난 발전을 한 거다! 잘했어!”라고 기운을 북돋아 주었다. 말을 끝내자, 그는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자, 들어가자!”라고 말했다.

......

그 때, 시후는 송 회장을 부축하고 일으켜 세웠다. 송 회장이 일어나자, 다른 가족들도 뒤따라 일어섰다. 참석한 사람들이 모두 축하를 다 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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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goodnovel comment avatar
박동성
갑자기 여기서 우진이 왜 나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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