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628장

그러나 이화룡은 류광호가 두렵지 않았기에, 살벌한 표정을 지으며 차가운 눈으로 노려보다가 일부러 자신의 손을 뻗어 이마를 만졌다.

이마를 만지는 모습을 본 류광호는 온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그러나 차마 소리를 지르지는 못했다. 결국 이화룡은 자신보다 실력이 월등히 뛰어나고, 최우식 대표도 "아직 저의 부하가 될 자격이 있는 지는 알 수 없다."라며 "아직 시험 기간이 필요합니다."라고 말했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생각하자 류광호는 정말 죽을 것 같았다. 세상 일이란 게.. 이렇게 남의 개 노릇을 하는 것도 시험 기간이 있어야 한다니..! 하지만 시험 기간은 시험 기간이기 때문에 그가 정말 부하가 되기라도 한다면 이화룡에게 복수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길 것이다! 지금 조금 참기 힘들다고 소탐대실 하면 되겠는가???

이화룡은 헤븐 스프링스의 관리자였고, 이번 연회에 초대된 손님 중의 한 사람이었기 때문에, 직접 나아가 최우식 대표를 오늘 행사의 귀빈석에 앉혔다. 그리고 그는 최우식 대표의 오른쪽에 앉았다. 최우식 대표의 왼쪽 자리는 아직 비어 있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이 자리를 노리며 최우식 대표와 최대한 가까이 앉으려 했다.

그러나 줄곧 최우식 대표를 따라다닌 류광호가 가장 빨리 자리에 손을 댔고, 최우식 대표가 자리에 앉자마자 그는 빠르게 왼쪽 자리에 앉았다. 몇몇 사람은 계속해서 최우식 대표에게 아첨을 해대느라 정신이 없었지만, 최우식 대표는 그런 말에 아무런 대꾸도 하지 않고 그저 위엄 있게 앉아만 있었다. 몇 사람이 먼저 인사를 건넨 후에야 최우식 대표는 "자, 여러분 오늘 제가 여러분들에게 인사를 드리려고 이렇게 마련한 자리입니다! 제가 올라온 지 얼마 안 돼서요! 서울은 아직 여러 방면으로 잘 알지 못합니다!”라고 인사말을 건넸다.

그러자 류광호가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나 웃으며 말했다. "하하.. 그래도 얼마 안 되셨으니깐 당연한 것 아니겠습니까? 하지만 이렇게 식사 자리에 초청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이렇게 제 인맥으로 알게 된 것은 정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댓글 (1)
goodnovel comment avatar
Sangkon
강남 재벌이라면서 서울에 온지 얼마 안되었다고? 뭔 개소리야~! 이런 허접한 글에 돈은 왜 이리 비싸? 여기까지 보는데 15만원 들었네~! 내가 병신이지~! 허접한 글에~! 시발~!
댓글 모두 보기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