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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2장

이화룡은 갑자기 걱정이 되었다. 그는 최우식 대표가 둘째 아들 최우진을 해친 사람을 뼈에 사무치게 원망하고 있으며, 송민정 대표가 마음에 두고 있는 그 남자에 대해서도 뭔가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이 분명했다. 그런데 만약 이 두 일과 관련된 사람을 모두 찾는 다면 최우식 대표의 눈에는 둘 다 반드시 주살해야 할 대상이었다. 그런데 만약 이 두 가지 일의 원인이 되는 사람이 단 한 사람이라면.. 그들은 아마 필사적으로 그 사람을 죽이기 위해 수를 쓸 것이다!! 그래서 이화룡은 은 선생님을 걱정하기 시작했다. 그는 은 선생님의 실력이 막강한 것을 알지만, 오송 그룹이 이런 계획을 꾀하고 있기에 좀 걱정이 되었다.

식사 후, 사람들은 최우식 대표와 우신을 함께 헤븐 스프링스에서 배웅을 하러 아래층으로 내려갔다. 류광호를 포함한 몇 마리의 충견들은 최우식 대표와 우신을 데리고 주차장으로 향했다. 이화룡과 임 대표, 진원호는 함께 가지 않고 작별 인사를 한 뒤 다시 내부로 향했다.

이화룡의 사무실로 돌아오자 진원호는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말했다. “저.. 두 분, 오송 그룹이 만약에 은 선생님을 찾아내면.. 분명히 은 선생님에게 불리할 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임 대표은 한숨을 쉬며, "하아.. 그래도 송민정 대표가 은 선생님을 사모하고 있다는 속마음은 우리는 알고 있지만.. 이 일은 우리만 알고 있을 뿐.. 외부인은 아무도 모르니까.."라고 말했다.

이화룡은 손을 저으며 말했다. "하지만.. 만약이라도 오송 그룹이 정말 집요하게 묻고 찾게 된다면 이 일과 관련된 사람은 절대 숨길 수 없습니다. 이 일은 결국 우리만 아는 것이 아니라, 이룸 그룹에서 일하는 사람들도 아는 바이며, 송민정 대표가 은 선생님과 함께 있는 장면을 본 적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알 것이라는 말이죠..” 그러자 이화룡도 심각한 표정으로 말했다. "그런데.. 선생님들.. 제가 걱정하는 것은 이것뿐만이 아닙니다.." 그러자 이화룡은 진원호에게 물었다. “혹시.. 지금 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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