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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5장

이때 류진과 성형녀는 앞으로의 자신의 미래에 대해 생각해보다 절망에 빠졌다.

시후는 이들의 벌을 받은 그들의 모습을 보고 이화룡에게 말했다. “저 두 사람을 보면 너무 머리가 아프니까 빨리 멀리 보내 버려요."

이화룡은 고개를 끄덕이며 류진의 몸을 발로 차며 말했다.

"빨리 안 꺼져? 뭘 우물쭈물하고 있어?”

류진은 일어나서, 흙도 제대로 털지 못한 채 황급히 성형녀와 함께 그곳을 탈출할 준비를 했다.

이화룡은 그의 엉덩이를 세게 걷어차서, 그를 멀리 내동댕이쳤다.

"너희들! 일주일 뒤에 헤븐 스프링스에 와서 보고하고, 나에게 검사 맡으러 오라고 했다!”

"아.아.. 네 알겠습니다.. 꼭 올게요…."

두 사람은 황급히 알겠다고 말한 후에야 재빠르게 도망가더니, 온데간데없이 사라졌다.

이화룡은 그제야 태연한 얼굴로 시후에게 다가와 "선생님, 마음에 드십니까?"라고 물었다.

시후는 고개를 돌려 유나와 권여빈을 바라보다가, 두 사람의 표정이 좀 당황스러운 것을 발견했다. 그러자 시후는 "여보, 여빈 씨, 마음에 들어요?"라고 물었다.

유나는 그제야 머뭇대며 "시후 씨, 둘이 이렇게..까지.. 하는 건 좀 너무한 거 아니에요?”라고 물었다.

그러자 이화룡이 시후를 대신해서 먼저 답했다. "사모님, 모르시는 게 있습니다. 저 짐승 같은 놈은 하루 종일 가난한 사람을 업신여기며 괴롭히는 걸 제일 좋아합니다. 그게 얼마나 많은지 모르시죠? 가장 괘씸한 것은, 이 새끼가 지난 겨울에 술을 많이 마시고는 집 없는 노숙자를 보고 곧장 때려 죽인 겁니다! 그리고 그 뿐만이 아니에요! 지금까지 했던 나쁜 짓들, 모두가 악랄합니다!”

"어머.. 저 사람이 그렇게 나쁜 사람이었어요?" 유나는 놀라서 외쳤다.

이화룡은 고개를 끄덕이며 "저 새끼는 가난한 사람을 업신여기는 것을 제일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가난하면 할수록 죽을 때까지 괴롭히는 놈이에요!"라고 말했다.

그러자 옆에 있던 권여빈은 "그럼 그는 정말 벌을 받아야지! 가난한 사람을 업신여기는 것이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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