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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4장

이화룡은 그래서 시후의 요청대로 최대한 크고 깊게 글자를 새겼다!

한 글자만 해도 이마의 절반을 차지 할 정도였으니..

그리고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바로 이화룡이, 글씨를 너무 못 쓴다는 것이었다!

정말 그가 새긴 글자는 초등학생이 쓴 것만 못했는데, 이화룡도 자기가 쓴 글자가 너무 이상하다는 것을 깨닫고 허허 웃으며 말했다.

"아이고.. 선생님 제가 글자 쓰는 게 별로 익숙하지가 않아서 좀.. 하하하..”

.

시후는 킥킥거리며 물었다. “사실대로 말해요, 언제까지 학교 다녔어요?"

이화룡은 하하 웃으며 말했다. “학교는 다 다녔죠…. 근데 그냥 거의 안 다닌 거나 다름 없습니다..크하하핫!"

시후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괜찮아요 글자를 너무 아름답게 새기면 오히려 더 이상해 보일 테니까..”

류진은 이 말을 듣고 눈물을 흘리며 울기 시작했고, 숨이 턱턱 막힐 정도였다.

이마의 통증이 이미 완전히 사라지기도 전에 그의 머릿속은 자신의 외모가 이상하게 보이는지 안 보이는 지 그것 밖에 없었다.

이화룡은 피투성이가 된 류진의 얼굴을 보고 주머니에서 우글쭈글한 화장지 뭉치를 꺼내어 피를 닦고 나서 “자, 반대편!”이라고 말했다.

곧이어 이화룡이 나머지 글자를 새기기 시작했다.

세 글자가 이마 정중앙에 나란히 있는 것을 보자 그는 스스로 그러자 만족스러운 듯 고개를 끄덕이며 시후에게 물었다.

"선생님, 제 솜씨 봐줄 만합니까?"

시후는 영상 녹화를 중단했다.

"괜찮을 것 같은데요?"

이화룡은 그제야 헤헤 웃으며 "은 선생님, 이 성형녀 얼굴은 어떻게 할까요?”라고 물었다.

시후는 담담하게 "이 두 사람을 앞으로 지켜보세요. 만약 감히 흉터를 제거하고 머리를 길게 길러 이마를 덮으면 그 때는 바로 죽여버리시고요. 그리고 이 성형녀는 만약 감히 비뚤어진 코를 고치려고 든다면 얼굴 전체를 망가뜨려 버려요! 혹시 다시 유튜브에 영상을 올리면 다리를 부러뜨려 버리시고요!!!"라고 말했다.

땅에 꿇어앉은 두 사람은 속으로 뜨끔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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