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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7장

혜빈은 김익수의 연인이 계속 되고 싶었고, 김익수은 자신이 거물이라고 소개했었다.

혜빈은 자신이 김익수의 후광을 업고, 자신의 인맥을 함께 늘릴 수 있게 되어 점차적으로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그 때가 되면, 분명 자신은 많은 이익을 볼 뿐만 아니라, WS 그룹 도 따라서 이익을 얻을 것이었다. 그러면 자신도 역시 WS 그룹을 좌지우지할 수 있을 텐데..

하지만 김익수가 자신을 도구로만 생각하고 약을 달라고 자신을 이장명에게 내줄 것이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

자신은 김익수의 애인으로, 상류사회의 여성이 되고 싶었지, 그의 노리개가 되고 싶지는 않다. 노리개로 유명 해진다면 평생 자신의 신분이 상승될 생각일랑 하지도 못할 것이기에.

그러자 그녀는 김익수의 손을 잡고 "오빠, 우리 가족들이 오빠를 그렇게 사랑하는데... 그리고 나도 그렇고 오빠 옆에 있고 싶어요.."라고 응석부렸다. “난 당신을 떠나고 싶지 않은데…"

김익수은 이때 김혜빈이 너무 짜증났다. 김혜빈은 그가 놀아본 여자 중 가장 가성비가 없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그는 지금 서둘러서 김혜빈의 손을 떼고 마지막으로 한 가지 덕을 보려고 했다. 그를 이장명에게 선물한 것은 아마 지금의 최선의 선택이 될 것이다.

지금 자신은 이미 남자로서의 능력이 없기에, 김혜빈를 두고서도 그저 보고만 있을 뿐 먹을 수 없게 되었다. 그러나, 김혜빈를 내보내고 자신의 병을 정말 고칠 수 있다면, 자신은 계속해서 다른 여자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니 가성비가 좋은 것이었다.

그러자 그는 김혜빈를 향해 "그만 따라와. 웬 군말이 그리 많아?"라며 눈을 흘겼다.

김혜빈는 억울한 듯 눈물을 흘리며, "오빠.. 혹시 내가 좋아서 나와 함께 있는 건 아니었어요? 날 정말 좋아하면 어떻게 다른 사람에게 줄 수 있어요?"라고 말했다.

그러자 옆에 있던 이장명은 다소 불쾌해하며 입을 열었다.

“아이 형님, 이런 건 강요하지 마요!”

그러나 김익수는 손을 들어 김혜빈의 뺨을 한 대 갈겨주며 "너는 내 노리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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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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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빈
내용은 대충 시후가 욕먹고 들러리들이 호응하다가 뒤에서 다 죽이는 계속 같은 레파토리지만 그래도 보는 즐거움음 있어요 다만 비싸요. 왜 갈수록 비싸지는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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