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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4장

회원 카드를 받아 든 이장명은 이내 눈살을 찌푸렸다.

‘뭐야? 이거 장난 아니잖아?! 내 일반 회원권보다 훨씬 까리한데??! 하지만 여기 VVIP 회원에 대해서 자세한 설명은 한 번도 들어 본 적은 없고..??’

이렇게 생각하자 이장명의 머릿속에는 이미 답이 생겼다.

분명 이 카드는 틀림없이 가짜인 것이다!

‘이 더러운 쓰레기 새끼.. 이렇게 간이 큰 놈을 봤나?! 아니 어떻게 이 클럽 회원권까지 위조를 해? 이건 거의 은행 수표를 위조하는 것과 무슨 차이가 있냐고?’

그러자 그는 냉담한 목소리로 말했다. "어이, 딱 보니까 이거 각이 나오네.. 당장 내 앞에 무릎 꿇고 사과해!! 그렇지 않으면, 내가 당장 이곳을 운영하는 하 실장님께 연락 드릴 거야! 내가 송 팀장님과 무슨 관계인지 알아?? 우리 아버지와 하 실장님은 완전 친한 호형호제하는 사이라고!"

사실, 이장명의 아버지는 하 실장이라고 하는 사람과 별 다른 관계가 없었다.

두 사람은 같은 고향 출신이었는데 우연히 회의 뒤풀이에서 만나 이야기를 하다 고향 이야기가 나왔고 그 때문에 개인적으로 친분이 생기게 되었을 뿐이었다.

하 실장이라고 하는 사람은 이룸 그룹에서 여러 해 동안 업무를 해왔고, 이번에 빈까사노 클럽이 지어지자 이쪽으로 발령을 받아 실장이 되었다.

즉, 이룸 그룹에서 송씨 집안 사람들을 제외하고 가장 실력이 뛰어나고 지위가 가장 높은 외부인이라고 할 수 있었다.

지위로 따지면, 하 실장은 이화룡 같은 사람들과는 달랐다.

왜냐하면 이화룡은 조폭이라는 출신 성분 때문에 이처럼 드러나는 자리에는 오르지 못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하 실장 같은 경우에는 그가 바로 이룸 그룹의 대변인 역할을 하는 등 꽤 높은 자리에 위치해 있었다

그래서 이장명은 어디를 갈 때 하 실장을 언급하는 일이 많았다. 그를 언급하는 것 만으로도 호가호위의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이었다.

시후는 그가 하 실장과 안면이 있다는 말을 듣고 냉소하였다.

"아하.. 제가 조금 전에 말씀 드리는 것을 잊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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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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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우
오타가나오면환불 도취할것입니다 재미는있으나 오타가많이나온다면 재미있어도 안된다고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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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우
근되 1994편까지읽으면서 몇십만원이들어는되 다시읽고있는중에 404까지읽으는되오타가 벌써4번정도나오고 그이후로도많이나온꺼같은되 다시읽고난뒤에다시읽고 또오카가니오면 환불도취할것입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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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읽어본 녀
하실장...갑자기 송팀장? 이영자 매니져 그 송팀장을 말하는건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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