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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05장

헬레나는 기쁨에 가득 차서 말했다. "할머니, 은시후 씨가 전화로 말씀하셨어요. 할머니께 경매를 참석할 수 있는 VIP 좌석을 마련해 주시겠다고요."

"정말이니?!" 엘리사는 이 말을 듣고 기뻐서 춤을 추며, 흥분한 목소리로 물었다. "은시후 씨가 정말 그렇게 말씀하셨어?"

"네." 헬레나는 진지하게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은시후 씨가, 며칠 후에 초대장을 보내줄 거라고 하셨어요. 그럼 할머니는 서울에서 열리는 경매의 VIP로 참석하실 수 있어요. 그리고 은시후 씨는 앞으로 노르웨이에 와서 우리 왕실과 함께 회춘단 경매를 개최할 수도 있다고 하셨어요!"

엘리사는 이 소식에 크게 기뻐하며 말했다. "정말 좋구나! 정말 너무 다행이야! 엄청난 자산을 가진 대부호들도 VIP 자격을 얻기 힘든데, 은시후 씨가 나에게 VIP 자격을 주다니.. 이번에 우리 노르웨이 왕실이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끌게 될 거다..! 그리고 나중에 회춘단 경매를 함께 개최하기라도 한다면, 우리 노르웨이 왕실의 세계적인 명성도 엄청나게 상승할 거야!" 그녀는 이렇게 감격하며 말했다. "세상에! 은시후 씨가 정말 나에게 큰 호의를 베푸시는구나..." 하지만 그녀는 이렇게 말하고는 곧바로 말을 고쳤다. "아니야! 은시후 씨가 이렇게 하시는 건 분명히 나 때문이 아니라, 너 때문에 그럴 거다 헬레나! 은시후 씨가 너에게 마음이 있는 거야! 그렇지 않고서야, 어떻게 우리에게 이렇게 많은 혜택을 줄 수 있겠어!?"

헬레나는 이 말을 듣고 마음이 따뜻해졌지만, 진지하게 엘리사에게 당부했다. "할머니, 비록 은시후 씨가 VIP 좌석을 주셨지만, 우리에게는 회춘단을 낙찰 받을 힘이 없어요. 그러니 경매에 가시면 사람들에게 얼굴만 비추시고, 회춘단 경매에는 참여하지 않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엘리사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걱정 마, 나도 알고 있다. 우리 돈으로는 아마 시작가도 못 맞출 거야. 경매에서 창피당하지 않고, 그냥 가서 견문을 넓히고, 인맥을 넓히기만 하마."

"네, 그렇게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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