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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54장

시후가 블랙 드래곤을 합법적인 조직으로 전환하겠다는 아이디어를 처음 언급했을 때, 성도민은 속으로 크게 기뻐하며 즉시 동의했다. 하지만 그는 과연 블랙 드래곤이 변화한 뒤에 수익성이 과연 있을 지 걱정이 되었다. 그는 지금 돈을 벌 생각은 딱히 하지 않았지만, 블랙 드래곤에는 여전히 지원해야 하는 수만 명의 군인들이 있었다. 이들에게 들어가는 인건비는 엄청났다. 그렇기에 만약 블랙 드래곤이 성격을 바꾼 뒤에 손익분기점을 달성하지 못한다면, 그는 부하들에게 이에 대해 설명하기 어려울 것이었다... 하지만, 시후가 말하는 블랙 드래곤의 미래와 관련된 이야기를 듣자, 그는 곧바로 자신감을 느꼈다. 그래서 그는 시후에게 말했다. "은 선생님, 혹시 국제 안보 인력의 급여와 관련된 상황을 알고 계십니까? 앞으로 블랙 드래곤에 필요한 대략적인 소득 변동을 계산하고 싶습니다.”

시후는 "자세한 내용은 나도 아직 확실하지 않아요. 한 번 체크해 볼게요."라고 말했다. 그렇게 말하며 그는 곧바로 휴대폰을 꺼내 변지현에게 전화를 걸었다.

변지현은 원래 국제 해상 운송에 대해 깊은 이해도를 가지고 있었으며 이제 TS Shipping의 CEO가 되어 회사를 관리하고 있었기 때문에, 시장의 세부 사항을 더욱 더 잘 파악하고 있을 것이었다.

전화가 연결되자 변지현은 흥분을 감 추지 못하고 물었다. "시후 오빠! 한국으로 돌아오셨나요?"

"돌아왔어요." 시후가 그녀에게 물었다. "지현 씨, 뭔가 하나 물어보려고 전화했는데.. 현재 아덴만 쪽에서의 해상 운송 기업에 채용된 국제 보안 인력들이 받는 급여가 대충 얼마인지 아나요?"

변지현은 다음과 같이 알려주었다. "아덴만이라면.. 일반적으로 상선에 3~5명 정도 되는 보안 인력을 배치해야 합니다. 보안 회사의 헬기가 일단 선박이 아덴만에 진입할 때 보안 인력을 직접 파견하죠.. 선박이 안전하게 아덴만을 통과한 뒤에, 헬기는 선박을 떠나는데.. 아마도 이에 따른 비용은 일반적으로 20만 달러 정도가 될 겁니다.”

"20만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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