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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58장

시후가 블랙 드래곤을 위해 그린 청사진은 성도민을 특히 흥분하게 만들었다. 따라서 성도민은 거의 주저하지 않고 즉시 일부 부하들을 뽑아 서울에 머물게 하고, 시후의 파견을 기다리게 하는 것 외에도 자신의 인맥을 활용하여 중동으로 갔을 때 아덴만 해안을 따라 여러 개의 전진 기지를 건설할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

전진 기지를 구축하는 것에는 넓은 면적이나 큰 투자비용이 필요하지 않으며, 일반적으로 수십 명이 휴식 및 대기를 할 수 있는 공간과 일부 장비와 자재를 보관할 수 있으며 헬기와 쾌속정을 주차할 수 있는 규모만 있으면 충분했다. 그렇기에 규모는 기껏해야 해변가에 있는 별장 수준이 될 것이며, 별장이나 숙박 업소와 같이 높은 조건은 필요하지 않았다. 만약 기존의 건물을 얻을 수 있다면 즉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더욱이 현재 무장 보안 인력 시장은 대부분의 사업이 아덴만에 집중되어 있으며, 많은 해외의 ​​보안 업체들도 아덴만 연안을 따라 자체적인 전진 기지와 경유기지를 구축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그리고 아덴만 해역에서 인력을 이동하기 위해 중계 선박을 제공하는 전문 기업도 생겨나고 있었다. 무장 보안 산업은 이미 어느 정도 형태를 갖추고 있을 정도로 성숙해 있기에, 블랙 드래곤은 시장 확장을 위한 사전 준비가 필요하지 않으며 이제는 블랙 드래곤의 강력한 전투력을 바탕으로 빠르게 기반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었다.

그래서 성도민은 시후에게 이렇게 말했다. "은 선생님, 당분간 다른 요청이 없으시면 저는 먼저 부하들과 함께 중동으로 가 계획을 신속히 실행하고자 합니다.”

시후는 고개를 끄덕이며 물었다. "그럼 언제 출발할 예정이죠?”

성도민은 서둘러 말했다. "가능한 빠를수록 좋습니다!"

시후는 의욕이 넘치는 모습을 본 뒤, 성도민이 한국에 머물도록 설득하지 않고 이렇게 말했다. "그럼 목적지를 결정하면 전용기를 준비하여 그곳으로 보내주도록 하겠습니다.”

성도민 역시 시간이 돈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서슴없이 말했다. "준비를 도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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