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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8장

"네가 그 병신 같은 데릴사위..?"

김익수 대표는 시후를 위 아래로 훑어보며 비웃었다.

"아하.. 네 그게 바로 저입니다만..?”

김익수는 "내가 듣기로는 당신이 지금까지 혜빈이를 많이 괴롭혔다고 들었는데.. 지금까지의 빚은 내가 혜빈이를 대신해서 조금씩 천천히 계산하도록 할 테니 걱정 말지?!"라고 냉담한 목소리로 말했다.

시후는 고개를 끄덕이며, "그렇게 찌질하게 처리하는 것보다.. 남자면 깔끔하게 지금 당장 한 번 해보시죠?"라고 시큰둥하게 말했다.

김익수는 자신의 신분을 밝히고, 독설을 몇 마디 한다면 시후가 무릎을 꿇고 자신의 앞에서 곧바로 용서를 빌게 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자신에게 도발을 해올 것이고는 생각지 못했다! 그러자 김익수는 질 수 없다는 듯 시후를 도발했다.

"이 자식이.. 아직도 뭘 잘 모르네..? 나 김익수가 누구 인지 알아?"

시후는 "너 같은 쓰레기는 내가 알 만한 가치가 없을 것 같은데..? 하하"라며 웃었다.

김익수는 "나 김익수는 비록 서울 사람은 아니지만, 순전히 내 힘으로만 사업을 한 사람이야!? 자수성가한 사람이라고!!”

그러자 시후는 얼굴에 미소를 싹 지우며 차가운 눈빛으로 말했다.

"서울에 왔다면.. 어차피 당신이 어떤 짓거리를 해도 별 관심이 없어. 서울 전체에서는 내가 제일 대단한 사람이니까..”

김익수는 시후의 매서운 눈빛을 보고 순간 깜짝 놀랐지만, 이내 정신을 차리고 몇 분간 마음을 차분히 가라 앉히고 비로소 다시 차갑게 미소를 지었다.

"혜빈이의 말이 맞네.. 정말 세상 물정을 하나도 모르는 놈이구나..? 네가 진짜 서울에서 그렇게 잘 나간다고? 그냥 내 눈에는 하루살이보다 못한 새끼로 보이는데..?”

그리고 그는 일부러 유나를 쳐다보면서 옹졸하게 웃으며 그녀의 동의를 구하고자 했다.

"하하.. 유나 씨, 당신이 그렇게 아름다우시다고 들었는데, 오늘 보니 정말 대단하시네요.. 그런데 왜 하필 이런 무능력한 놈이랑 함께 살아가려고 합니까? 앞으로 별 달리 좋아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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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goodnovel comment avatar
함두호
좋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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