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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96장

다른 가족들도 잠시 동안 시후의 작은 고모 은소원을 제외하고 모두 극도로 우울한 상태였다.

은정공의 경우, 그는 오히려 구름산이 블랙 드래곤에 의해 점령당하는 것을 선호했다. 은 회장이 항복하는 것보다 죽는 것이 낫다면, 차라리 성도민이 은 회장을 죽인 다음 은정공 자신이 그룹의 첫 번째 상속자로서 즉시 성도민의 모든 조건을 수락한다고 선언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는 반으로 줄어들기는 했지만, LCS 그룹의 회장은 될 수 있을 것이었다. 집안의 재산이 절반으로 줄어들더라도 여전히 전국에서 부자 순위 3위 안에는 들 수 있을 것이다.

LCS 그룹은 줄어들었고 이제 자신이 권력을 잡게 되었으니 거래는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그는 시후와 같은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 그룹은 오랜 세월 동안 평화로웠고, 만약 그 평화를 깨뜨릴 강력한 외부 세력이 없다면 오랫동안 가문의 회장인 은 회장의 권력에 다른 가족들이 영향을 미치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그가 가장 보고 싶지 않은 것은 바로 이 상황이었다.

성도민이 지고 시후가 이기는 이 상황.. 더욱이 시후는 너무 강력해서 은정공을 포함한 다른 모든 사람들은 즉시 발언권을 잃게 되었다. 앞으로 그들은 시후에게 구걸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 때, 은 회장도 조금 불편함을 느꼈다. 그는 세상 물정에 훤한 노인이니 어떻게 시후가 방금 말한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지 못하겠는가..?

시후는 LCS 그룹으로 돌아와 구름산의 블랙 드래곤을 혼자서 무너뜨렸다. 시후는 LCS 그룹의 일을 책임지고 그룹의 우두머리가 되고 싶어 한다. 하지만 감히 은 회장 자신을 포함하여 누구도 거절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시후의 단 한 마디에 은충환은 자연스럽게 약간 우울해졌다. 그는 마음속으로 '원래 권력을 포기하게 할 때는 모든 사람들에게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며 술 자리도 마련해주는 것이 좋았을 텐데.. 시후 이 놈이 이곳에서 다른 사람과 한 마디 대화로 내 자리를 빼앗다니.. 나에게 그냥 고맙다고 한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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