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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70장

신 회장은 이 말을 듣고 갑자기 심장이 뛰었다. 그녀는 시후가 자신의 의도를 알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신 회장은 시후가 김혜빈의 귀한 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시후에게 큰 코를 다칠 일이 없을 뿐만 아니라 그의 능력과 영향력이 자신이 이전에 알고 있던 것보다 훨씬 더 크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었다. 그래서 신 회장은 시후의 가족들과 관계를 회복할 기회를 잡는 것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했다. 이렇게 하면 자신은 확실히 지금보다 미래에 훨씬 더 많은 혜택을 얻을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녀는 자신의 생각이 시후에게 간파될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 왜냐하면 시후는 그녀를 거부했을 뿐만 아니라, 유나, 김상곤, 심지어 윤우선까지 만날 기회까지 차단해버렸다.

그 순간 그녀는 마음속으로 백만 가지 후회를 느꼈다. ‘하아..! 내가 은시후가 이렇게 유능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더라면 내가 왜 그와 가족들 4명을 표적으로 삼았을까..? 이제 그들은 모두 너무 기분이 상했어.. 그리고 앞으로도 더 이상 관계를 회복할 기회는 없을 것 같고...’

신 회장이 이상한 표정을 짓고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것을 본 시후는 다시 물었다. "제가 방금 말한 것을 이해하셨나요?"

"알았네..." 신 회장이 어떻게 시후에게 불복종할 수 있겠는가? 결국 김혜빈의 회사는 자신의 가족들의 생존을 보장하는 것이었다. 따라서 만약 그녀가 시후를 모욕한다면 결코 좋은 결과는 없을 것이다. 그래서 그녀는 어쩔 수 없이 화를 내며 고개를 끄덕였다. "알겠네... 알겠어..."

시후는 만족스럽게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알아서 다행입니다. 제가 방금 말한 것을 기억하고 앞으로는 우리를 건드리지 마세요.” 그렇게 말한 뒤 그는 다시 김혜빈을 바라보며 말했다. "다시 모셔가세요.”

김혜빈은 살짝 고개를 끄덕이며 순종적으로 말했다. "알겠습니다 형부, 지금 당장 할머니를 모셔다 드리겠습니다." 그러자 그는 신 회장을 데리고 가며 말했다. "할머니, 집에 가요.”

신 회장은 패배한 수탉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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