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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21장

소지빈은 누군가 갑자기 이태리의 사무실에 등장할 줄은 생각하지 못했다. 더욱이 그가 더욱 혼란스러웠던 점은 바로 이 사람의 목소리가 조금 익숙했다는 점이었다. 소지빈이 무의식적으로 고개를 돌려 귀를 기울이자, 그의 뇌 전체가 ‘웅웅’대는 소리와 함께 폭발하는 것 같았다. 그의 두 눈은 순간적으로 커졌고, 머릿속이 새하얘졌다.

소지빈은 한 눈에 시후를 한 눈에 알아보았던 것이다! 시후는 일본에서 그에게 너무나 깊은 인상을 남겼기 때문에, 소지빈은 분명 죽을 때까지 시후의 모습을 결코 잊지 못할 것이었다.

그 순간, 그는 극도로 충격을 받고 중얼거리지 않을 수 없었다. "예... 그게... 당신입니까? 이... 이게 대체 어떻게!?!"

시후는 소지빈에게 다가와 농담조로 물었다. "왜요? 며칠 동안 안 만나다가, 다시 만나니 "은인"이라고 하지도 않는군?!"

소지빈은 시후의 몸에서 느껴지는 강력한 기운에 즉시 충격을 받았고, 일본 교토에서 시후가 혼자 일본 닌자 여러 명을 죽이던 충격적인 장면이 그의 머릿속에 떠올랐다! 그래서 그는 몸을 덜덜 떨면서 정중하게 말했다. "그... 은인이여... 당신이... 왜 여기에 계십니까..?! 교토에서 헤어진 후로 저와 여동생은 생명을 구해주신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당신을 계속해서 찾고 있었는데.. 여기서 뵙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조금 전 만나 뵙고 너무 놀라서 인사도 못 드렸으니 용서해주십시오!”

시후는 그를 비웃으며 말했다. "소지빈 씨, 한 번 말해 보시죠. 당신은 고향에서 회사 경영에 관심도 두지 않고 이렇게 서울에 올라온 겁니까? 서울에서 자신을 과시하고 싶으면 그냥 하면 되지. 왜 굳이 ​​엠그란드 그룹에 와서 회장을 만나겠다고 하는 거죠? 그리고, 회장을 그렇게 보고 싶다고 해서 당신이 원하는 대로 나왔더니 이제 내가 왜 여기 있는지 묻고 있는 거예요? 머리에 무슨 문제라도 있습니까?”

소지빈은 놀라 소리쳤다. "나의 은인이시어... 당신... 당신이 엠그란드 그룹의 회장이십니까?!"

시후는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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