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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22장

시후는 손을 저었다. "엠그란드 그룹의 협력 투자 원칙은 바로 돈을 내 계좌로 먼저 이체하는 겁니다. 조금 전 진심으로 협력 의사가 있지 않았나요? 그러니 서둘러 금액을 먼저 준비하여 엠그란드 그룹 계좌로 1000억을 이체하세요. 그리고 협력에 대해서는 나중에 이야기하고요.”

소지빈은 식은땀이 갑자기 폭포수처럼 흘러내렸고, 그는 초조하게 말했다. "은... 나의 은인이여, 이 요청은... 바로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우리 재무 부서에서 계약서를 보지도 않고 위험성 평가도 하지 않은 채 1000억이라는 큰 금액을 다른 회사의 계좌로 이체하는 건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시후는 그를 비웃으며 말했다. "당신의 재정 부서는 의지가 없나요? 아니면 단순히 돈이 많지도 않으면서 여기서 소란이나 피우기 위해 온 겁니까?"

소지빈의 등골은 오싹해졌고 그는 이렇게 소리쳤다. "친애하는 은인이시여.. 제 말을 오해하지 마십시오. 제가 어떻게 당신에게 그런 짓을 할 수 있겠습니까...? 저는 진심으로 당신과 협력하고 싶어서 온 것입니다..."

시후는 고개를 끄덕이며 미소를 지었다. "진심으로 나와 협력하고 싶다면 엠그란드 그룹 계좌에 1000억 원의 협력 투자금을 넣어 두세요. 이 돈을 보내지 않으면 당신은 여기서 떠날 생각은 하지 말고요.”

소지빈은 깜짝 놀라며 물었다. "나의 은인이시여... 이... 이렇게 짧은 시간에 1000억 원의 거금을 어디서 얻을 수 있겠습니까!"

시후는 비웃으며 물었다. "왜요? 조금 전에 최소 600~700억이고 더하면 1000억 대 규모의 프로젝트로 협력하고 싶다고 말하지 않았습니까? 그 정도 규모의 프로젝트가 곧 시작되려면 자금은 있어야죠? 그렇지 않고 자금도 없으면서 이렇게 와서 협력하고 싶다고 하면.. 일부러 나를 놀리려고 온 거 아닙니까?”

소지빈은 당황하여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아니... 그렇지 않습니다. 저는... 정말 협력하고 싶습니다... 정말 협력하려고 온 겁니다..!”

시후는 고개를 끄덕였다. "정말 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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