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리가 다시 물었다. “그럼 한국에 돌아온 지 얼마 안 되었는데 적응은 했어요?”"사실 미국보다 한국에 오니 기분이 조금 더 좋은 것 같아요. 하나는 소속감이 조금 더 크다는 것이고, 또 다른 이유는 안전감을 느낀다는 거죠..”"그건 맞아요." 이태리는 한숨을 쉬었다. "하아.. 저도 여러 나라에서 한동안 머물렀는데, 아무래도 한국의 치안이 그 어느 국가보다 확실히 좋죠. 저녁에는 시내를 포함하여 감히 돌아다닐 수 없으니까요. 미국에서는 총구를 겨누는 강도 행위가 벌어지기도 하고, 유럽 거리에서는 소매치기나 위험한 일들이 벌어지니까.. 특히 여성 혼자만 다니면 더욱 위험하죠..”변지현은 동의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맞아요.. 요즘 안보 문제는 더욱 고질적으로 변하는 것 같아요.. 저도 보통 오후 9시 이후에는 외출을 하지 않았어요..”이태리는 웃으며 말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그나마 안심하고 돌아다닐 수 있으니 그런 건 좋은 것 같아요. 물론 조심은 해야겠지만..”변지현은 고개를 끄덕이며 이태리에게 조심스럽게 물었다. "부회장님, 혹시 회장님과는 직장에서 친하게 지내시나요..?”이태리는 옅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회장님께서는 사적으로는 꽤 이야기를 많이 하시는 편이지만 직장에서는 전혀 어울리기가 쉽지 않아요.”"정말요?" 변지현은 갑자기 긴장하며 다급하게 물었다. "그렇게 지내기 어려운 이유는 업무 요건이 너무 까다롭기 때문인가요?"이태리는 입을 가리며 웃었다. "아니요~ 후후훗.. 그와 반대로 회사를 너무 안 오시기 때문이에요. 일을 맡기시면 기본적으로 몇 달 동안 회사에 안 오시니.. 회사에서 친해질 기회도 없고요.”변지현은 안도감을 느꼈지만 이 말을 들었을 때 약간 실망감을 느꼈다. ‘정말..? 그렇다면 앞으로 몇 달간 내가 오빠를 볼 수 없고, 내 일에 관심을 두지 않는다면 더 이상 만나기 힘들다는 말일까..?’변지현이 고민하고 있을 때, 누군가가 문을 두드렸고 한 여성이 들어와 말했다. "부회장님, 손님 오셨
시후의 질문을 듣고 변지현은 약간 당황스러워했고 자신이 이태리에게 시후와 친하게 지내고 있는지 물었다는 사실을 시후가 알지 못하기를 바랐다. 이태리는 공감 능력이 매우 높은 사람이었기 때문에, 살짝 미소를 지으며 시후에게 말했다. “앞으로 많은 것들에 대해 서로 소통하자고 말하고 있었어요. 아무래도 우리 두 사람 모두가 앞으로 회장님과 함께 일하게 될 테니까요.” 그녀는 그렇게 말하면서 변지현을 바라보았다. "회장님, 지현 씨가 한국에 돌아온 지 얼마 되지 않아 새로운 사업을 경영하게 되었으니 조금 더 관심을 가져 주시고, 회사에 최대한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시후는 별 생각 없이 가볍게 고개를 끄덕이며 진지하게 말했다. "물론이죠. 저는 개인적으로 이 사업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사업이 시작되면 더 많은 에너지를 투자할 생각이거든요."변지현은 갑자기 기뻐하며 말했다. ‘오빠의 말이라면.. 앞으로 그를 만날 기회가 많이 있을 것 같은 걸..?’이때 이태리가 다시 물었다. "회장님, 해상 운송 사업에 대해 구체적인 계획이 있으십니까..? 예를 들어 어디서부터 시작하실 건지요?""가능한 한 빨리 핵심 사업을 시작하여 업계 동향을 파악하고, 산업 및 자원을 통합하는데 너무 많은 에너지를 쏟지 않기를 바랍니다. 일단 사업을 시작한다면, 우리의 첫 번째 목표는 가능한 한 빨리 우리의 자체 선박을 출항시키는 겁니다.”변지현은 서둘러 말했다. "회장님, 저는 이 부분을 신중하게 고려했었습니다. 일단 첫 번째 단계는 가능한 빨리 국제 해상 운송 사업 회사를 등록한 다음, 관련 운영 자격과 라이센스를 취득하는 거예요. 이 부분이 해결되면 우리 선박은 합법적으로 항해를 시작할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현재 우리는 모든 것을 기초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기 때문에 현재 전용 선박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초기 준비를 할 때 선박 빛 항구와 관련된 일부 자원들을 동시에 조율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아마도 항구 쪽은 컨택이 어렵
따라서 변지현은 시후가 이 사업을 운영하는 데 얼마나 많은 자본을 쓸 수 있는지 궁금했다.시후는 잠시 고민한 뒤 이렇게 말했다. "첫 번째 단계에서는 먼저 창업 자본으로 500억을 투자할 것이고 앞으로 더 많은 금액을 단계적으로 투자할 생각입니다. 하지만 이와 같은 투자는 우리의 첫 번째 단계의 성공 여부에 달려 있어요.” 그렇게 말하면서 그는 변지현에게 물었다. "지현 씨의 의견으로는 첫 번째 단계에 500억을 투자하면 충분하다고 생각하나요?”변지현은 망설임 없이 말했다. "충분할 겁니다. 충분해요! 일단 가장 처음 단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게 된다면 점차 규모를 확장할 수 있고, 벌어들인 수입을 바탕으로 다시 새로운 화물선을 추가로 주문할 수 있을 겁니다. 그럼 운송 사업은 더욱 크게 향상되겠죠.”시후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요 모든 결정은 지현 씨에게 맡기죠.”그 때, 문을 두드리는 소리와 함께 이태리의 비서가 말했다. "부회장님, 송민정 회장님과 이토 나나코 씨가 오셨습니다."이태리는 서둘러 말했다. “네 어서 안으로 모셔요.”시후는 이태리와 변지현에게 말했다. "이태리 부회장과 이토 나나코 양은 LCS 그룹 내의 상황에 대해 상세하게 알지는 못합니다. 그러니 두 사람이 오면 너무 상세한 이야기는 하지 않도록 해주세요.”두 사람은 동의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때 비서가 사무실 문을 열었고, 그 뒤에서 송민정과 이토 나나코가 함께 들어왔다.시후를 본 송민정은 정중하게 인사했다. "안녕하십니까? 은 선생님!"이토 나나코는 "시후 군!"이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변지현은 두 사람의 눈부신 외모를 보고 경이로움으로 가득 찼다. 그녀는 시후의 주변에 이렇게 많은 미인들이 있을 줄은 몰랐기 때문이다. 사실 이태리도 그녀에게 충격을 주었지만, 지금 앞에 있는 두 미녀는 이태리보다 더 아름다울 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것이다.변지현은 만약 자신의 이름이 추가될 수 있다면, 4대 미녀에 이름을 올릴 수 있지 않을까하고 자
시후는 소민지가 생방송 중에 소성봉을 직접적으로 공격하지 않았다는 사실만 알고 있었으므로 소성봉과 일종의 합의에 도달했을 거라고는 눈치채고 있었다. 그러나 그는 소민지가 소성봉과 무엇을 교환했던 것인지는 알지 못했다. 그렇기 때문에 시후는 소민지가 엘에이치 그룹의 해상 운송 사업을 인수했다는 소식을 듣고 즉시 놀랐다. 그는 소민지가 그렇게 대담하게 행동하여 곧바로 소성봉에게 큰 치명타를 입힌 줄은 몰랐다. 사실 이것은 단지 치명타만이 아니라, 소성봉의 다리를 하나 베어버린 것과 같다고 할 수 있었다. 그래서 시후도 조금 놀라며 나나코에게 물었다. "그렇다면 지금 엘에이치 그룹의 해송 운송 사업은 완전히 막혔는데, 소민지 씨가 이 사업을 활성화할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이토 나나코는 서둘러 답했다. "흠.. 솔직히 소민지 씨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는 정확하게 알지 못해요. 하지만, 그녀가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은 두 가지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는 바로 관련 사업을 모두 해외로 옮기는 것, 하지만 이런 방법을 사용하는 것은 그녀에게도 딱히 좋지 않을 겁니다. 해외로 나가기 위해서는 요구 사항이 매우 높아서 엘에이치 그룹이 이전에 달성할 수 없었던 수준이니까요. 그러니 제가 생각하기에 소민지 씨가 그런 결정을 내릴 가능성은 없을 것 같아요.” 이토 나나코는 다시 말했다. "남은 방법은 바로 다른 기업과 협력을 하는 것이죠. 제 생각에는 엘에이치 그룹의 해상 운송 사업 전체를 여러 분야로 나누고, 그녀가 가진 모든 자원들을 분산하여 다른 기업에 통합시키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엘에이치 그룹의 자원을 주식으로 투자하고, 그룹에 대한 영업 정지를 피하기 위해 후퇴하는 거죠.”이때 변지현이 참지 못하고 대화에 끼어들었다. "음.. 이토 나나코 씨의 분석이 맞기는 하지만, 제 생각에는 두 번째 방법을 선택할 때 엘에이치 그룹에 더 큰 손실을 초래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누군가 자신의 마트를 하나 열었지만 지금은 그의 매장을 외부인
엘에이치 그룹에 노출된다고 하더라도 시후는 자신이 해를 입을 상황에 대해서는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소수도와 소수덕이 그의 손에 있었고, 선봉연은 그에게 목숨을 잃었기 때문이다. 그러니 엘에이치 그룹이 시후를 처리하고 싶다고 해도 그들은 아무런 힘도 없으니 걱정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그가 걱정하는 것은 바로 소민지였다. 그녀가 자신과 협력하게 된다면 소성봉은 분명히 분노할 것이고 소민지에게 그 분노를 돌릴 수도 있을 것이다. 엘에이치 그룹과 LCS 그룹은 불화를 겪은 지 오래이고, 서로가 가장 큰 경쟁자이기 때문에, 소민지가 시후와 협력하게 된다면 소성봉의 눈에는 소민지가 엘에이치 그룹을 완전히 배신하고 적진에 합류하는 것과 같다. 시후는 자신의 사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지름길을 찾고 싶었지만, 그 선택으로 인해 소민지를 위험하게 만들고 싶지는 않았다. 사실 직설적으로 말하면, 자신의 선택은 분명 소민지에게 해를 끼치게 될 것이었다. 그래서 시후는 손을 저으며 아직 진실을 모르는 송민정에게 답했다. "소민지 씨와 나는 서로 아는 사이이기는 하지만, 내 사업은 아직 실질적인 진전을 이루지 못했어요. 그러니 이번 일에서 그녀와 협력하려고 한다면, 손도 안 되고 코를 푸는 것과 같지 않겠어요? 마치 내가 그녀를 구한 것이 이 협력을 강요하기 위해 한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어요. 이는 일종의 가스라이팅이나 다름없을 것 같기도 하고요.”송민정은 시후의 말을 들은 후 이해한다는 듯 가볍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는 시후가 어떤 사람인지 알고 있었고, 그가 다른 사람을 구했다는 이유만으로 다른 사람과 조건을 협상하기 위한 협상 카드로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시후의 성격으로는 그런 판단을 하라고 해도 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이태리는 시후가 LCS 그룹의 사람이기 때문에 그의 진심을 추측했다. 그래서 그녀는 “엘에이치 그룹의 소성봉 회장은 사악하고 비열한 사람이라고 들었습니다. 그는 그룹의 명예를 위해 며느리와 손녀를 죽일 계획을 세웠죠
그 시각, 소민지는 해상 운송 사업권에 대해서 걱정하고 있었다. 그녀의 손에 들어온 이 파이는 손으로 잡을 수 있을 정도로 크지만, 뱃속으로 넣을 수는 없는 상태였다. 사업권 행사를 할 수 없도록 차단되어 있었기 때문에 당분간은 가동할 수 없는 사업권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녀는 시후를 만나 이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고, 그와 협력하여 이 난관을 최대한 해결하기를 원했다. 그러나 그녀는 시후가 자신과 엘에이치 그룹에 대해 혐오감을 느낄까 봐 걱정했다. 왜냐하면 자신의 아버지는 물론 가족들이 모두 LCS 그룹과 오랫동안 대치했고, 심지어 그의 부모님의 죽음이 엘에이치 그룹과 관련이 있을 수도 있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녀는 현재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 생각하고 있지 않았다. 다행스럽게도 해상 운송 사업권이 그녀의 명의로 이전되었기 때문에 적어도 장기 계획을 세울 시간이 아직 있었다.이때 소성봉은 이미 소민지의 오빠 소지빈에게 명령을 내려 엘에이치 그룹의 해상 운송 그룹을 소민지가 어떻게 운영할 계획인지 알아낼 방법을 찾아달라고 요청했다. 소성봉이 가장 두려워한 것은 소민지가 빠르게 해상 운송 사업권의 전체를 매각해버리는 것이었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그가 할 수 있는 일은 사실상 아무것도 없었다. 결국 사업권은 이미 소민지의 명의가 되었고, 모든 재산은 그녀가 처분할 수 있었으며 사업권을 분할하여 매각하기로 결정하면 그 누구도 그녀를 막을 수 없을 것이다.엘에이치 그룹이 이 사업을 계속 운영하는 것은 제한되었지만 자산 매각은 제한되지 않았기 때문에 소민지는 해상 운송 사업권을 매각하여 자신의 계좌에 입금하면 소성봉이 다시 힘을 되찾은 뒤에 사업권을 돌려받으려 할 때 이미 매각된 해상 운송 사업권 전체를 돌려 받는 것은 불가능하게 될 것이다.소지빈은 할아버지의 요청을 받았기 때문에 이른 아침 소민지 옆에 붙어서 그녀의 다음 계획을 우회적으로 알아보려고 최선을 다했다. 그는 심지어 자신이 맡은 여러 사업을 일시적으로 중단한 뒤 여동생이 해상 운송 사업권을
게다가 버킹엄 호텔은 안세진이 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소성봉의 첩자는 절대 들어갈 수 없을 것이다. 그러니 소성봉은 소민지가 버킹엄 호텔에 들어간 뒤에는 누구를 만났는지 알 수 없을 것이다.…….시간은 어느새 흘러 정오가 되었다.봉황산 묘지에서 벼락을 맞은 자동차는 아직도 많은 소문을 낳고 있었다. 그러나 그 누구도 이 사건을 선봉연과 연결시키지는 않았다. 소성봉 조차도 자신이 큰 희망을 걸고 있는 선봉연이 이미 잿더미로 변했다는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정오가 되자, 경찰은 실종자 통지서를 발부했다. 그들은 어제 봉황산에서 벼락을 맞은 차량을 토대로 차량등록정보를 알아냈고, 해당 차량이 렌터카 회사의 명의로 되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 경찰은 이를 토대로 단서를 추적해 차량을 빌린 임대인의 정보를 알아냈다. 선봉연은 자동차를 빌릴 때 자신의 신원을 숨길 수 없었고, 렌트 회사에 영국 여권을 내고 차량을 임대한 것을 파악했다. 이에 경찰은 즉각 첫 번째 단서를 파악했고, 어젯밤 벼락을 맞은 차량이 선봉연이라는 영국인이 빌린 차량이라는 것을 파악했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차량의 잔해만 발견됐을 뿐, 선봉연의 흔적은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 차량이 번개에 맞았고 누군가는 그것을 찾을 방법을 찾아야 했다. 이에 경찰은 오전 내내 선봉연에 대한 관련 단서를 찾아 다녔다. 경찰은 CCTV 영상을 확인한 결과 선봉연이 실제로 어젯밤에 서울 시내를 벗어나 봉황산까지 차를 몰고 갔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 단서를 확인한 경찰은 선봉연의 행방에 더 많은 관심을 쏟게 되었다..! 이 사건의 전개는 선봉연이 봉황산으로 차를 몰고 갔다가, 번개에 맞아 불에 탔고 선봉연이 사라졌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들은 선봉연이 묘지의 경비원처럼 신비하고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하게 될 것인지 심각하게 의심했기 때문에 그들이 수사에서 파악하려는 최우선 순위는 선봉연의 행방을 찾는 것이었다. 경찰은 그룹을 조직해 봉황산 주변을 전면적으로 수색하는 동시에, 사건 처리 절차에 따라 실종자 공고를
허 선생은 무술인으로써 하성호가 사성무인이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마음 속 깊은 곳에서부터 자신도 그렇게 될 수 있기를 바라게 되었다. 그러나 무술의 경지에 이르는 길은 헤아릴 수 없이 많은 고난이 도사리고 있으며, 일반인들이 큰 성취를 쉽게 이루는 것은 불가능했다. 사실 이성무인이 되고 싶은 사람도 뛰어난 재능과 막대한 자원의 지원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삼성무사가 되었다고 하는 무술인들도 소수에 불과하기 때문에, 사성무인에 관해서 현재 알려진 유일한 사람은 하성호 밖에 없었다. 그래서 그는 하성호가 분명히 엄청난 기회를 만났음에 틀림없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가장 큰 가능성은 더 좋은 내부 수련 방법을 터득했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허 선생은 자신도 사성무인의 경지에 오르는 것이 가능할지도 모른다는 기대를 하게 되었다. 그러나 그는 내부 수련 기술은 물론이고 진주 하씨 집안에서 전해지는 불완전한 수련법 조차도 여전히 많은 무술가 집안에 공개되지 않은 비밀이며, 그가 그것을 캐내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엘에이치 그룹에서 선봉연을 찾았고, 그는 비록 완벽하지는 않겠지만 이미 벌레를 통제하고 조종하는 법을 마스터하여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도 사람들을 죽일 수 있었다. 바로 이 때문에 그는 소성봉에게 선봉연이 하성호의 입에서 그의 수련 방법을 불도록 강요할 방법을 찾아 달라고 요청한 것이었다.소성봉은 이때 살짝 걱정스러운 듯 말했다. "선봉연 마스터의 방법이 사성무인을 처리할 수 있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결국 사성무인의 힘은 우리가 아직 잘 모르니까.. 어쩌면 선봉연 마스터가 그와 대적할 수 없을 지도 모르지..”그러자 허 선생은 서둘러 말했다. "회장님, 잘 모르시는군요.. 우리 무술 수련자들의 눈에 선봉연 마스터가 사용하는 도술은 마치 기관단총과 같습니다.. 그것은 무자비한 무기와 같은 것이지요. 무술 고수가 아무리 강하다고 하더라도 기관단총에는 당하지 못할 겁니다. 근거리에서 총알을 수십 수백 발 쏘는 것과 같이 선봉연 마스터의 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