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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10장

그 때 선봉연의 벌레는 시후의 두개골을 물었다..!

그와 동시에, 시후는 갑자기 손을 뻗어 마치 농구선수가 공을 막아 내듯이 벌레를 땅에 내리꽂아 버렸다..!

선봉연과 마성홍은 그들 앞에 펼쳐진 갑작스러운 장면에 깜짝 놀라고 말았다..! 분명히 이길 것 같던 벌레가 이렇게 땅에 내리 꽂힐 줄은 전혀 몰랐기 때문이다.

선봉연은 지금 차량의 라이트 때문에 눈이 부셔 앞을 명확하게 보지 못한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눈을 비비고 다시 보니, 자신이 애지중지하던 벌레가 바닥에서 고통으로 몸을 비틀고 있었다..! 그는 무의식적으로 소리쳤다. "뭐야!!! 이... 이게 어떻게 가능하지?! 내 벌레는 늘 무적이었는데!! 어떻게 한 거야!!!"

시후는 경멸적인 표정으로 선봉연을 비웃었다. "겨우 이 따위 기술을 가지고 여전히 자신이 무적이라고 말할 용기가 있는 건가..? 당신과 우은찬이 같은 사람의 제자라는 것은 당연하겠군.. 당신 둘 다 남들 앞에서 자랑만 할 줄 아는 쓰레기이기 때문이지!"

선봉연은 눈살을 찌푸리며 물었다. "우리 은찬이를 아는 건가..?!"

시후는 고개를 끄덕이며 태연하게 말했다. "나는 우은찬을 안다. 부적을 만들어 수천 개를 팔았다고 하던데. 그는 작년에 사람들 앞에서 자신의 힘을 과시하러 한 행사에 참석했지. 하지만 어떤 사람에 의해 꼼짝도 못하고 죽어버렸는데 죽었을 때 꽤나 비참했지." 그렇게 말한 후 시후는 웃음 지었다. "하하, 그러고 보니 두 사람은 다시 서로 만날 운명인가 봐?! 우은찬은 이미 하늘에 가 있고, 당신도 곧 따라 갈 테니까 말이야.”

선봉연의 얼굴은 공포로 가득 찼으며, 그는 여전히 저항할 기회를 기다리며 땅바닥에 굴러다니는 벌레에게 시선을 돌렸다. 그래서 그는 몰래 손을 펼쳐 벌레에게 에너지를 주었고, 벌레는 즉시 다시 공중으로 떠올랐다..! 그는 원래 벌레로 시후를 죽이려 했지만, 시후가 벌레를 잡아챈 뒤에 바닥에 던져 버릴 줄은 몰랐다.

벌레는 큰 부상을 입었고, 선봉연은 벌레와 깊이 있게 연결되어 있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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