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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12장

자신을 향해 다가오는 천둥 명령을 본 시후는 경계심을 가지며 동시에 약간 놀랐다. 하지만, 선봉연이 천둥을 치는 주문을 던졌을 때 하늘에서는 아무런 변화가 없었다..! 시후가 천둥 명령을 사용한 경험에 따르면, 이 기능이 활성화되었을 때는 암운이 하늘을 덮고 천둥이 쳤지만 선봉연의 명령이 활성화되었을 때는 아무런 변화가 없었다.

그 때 갑자기 시후의 눈앞에서 천둥이 떨어졌다..! 굉음과 함께 허공에서 천둥소리가 울려 퍼졌다. 그러나 선봉연의 천둥은 소리만 요란했고, 전혀 타격이 크지 않았다. 시후는 자신을 향해 다가오는 1미터 정도의 번개를 발견했다. 그 안에 담긴 에너지는 자신이 처음에 천둥을 불렀던 경뢰령의 1%도 못 미쳤다. 그래서 시후는 그것을 보고도 아무런 대처를 하지 않았고 번개가 그를 향해 떨어지도록 두었다.

이때 선봉연의 입가에 맹렬하고 미소가 나타났다. 그는 천둥 명령을 총 세 번 쓸 수 있었다. 처음 두 번은 중요한 순간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제 선봉연은 오늘로써 마지막 명령을 사용했으며, 10년 동안 꽁꽁 숨긴 것으로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절대 사용하지 않을 것이었다. 하지만 오늘 시후는 너무 강력했기에 그가 협상할 여지가 전혀 없었기 때문에 그는 깊숙하게 숨겨 두었던 이 비밀 무기를 쓸 수밖에 없었다... 그의 생각에 이 방법은 실제 번개만큼 강력하지는 않지만, 순간적인 폭발은 여전히 사람들에게 매우 치명적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물론 시후는 매우 강력하지만 그는 여전히 인간이지 신이 아니기 때문에 이 엄청난 천둥이라면 그 역시도 상대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만약 시후가 운이 좋게 살아남더라도 그는 전투력을 잃을 가능성이 상당히 크며, 그때 선봉연은 벌레를 회복시킬 수 있을 것이며, 그 다음에는 그의 두뇌를 즉시 먹어 치우게 만들 것이다..!

옆에 있던 마성홍은 이 번개를 보고 식은땀을 흘렸다..! 그는 도술에 신비한 방법이 많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누군가가 나무 조각을 던져 번개를 내리치는 것을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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