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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57장

…….

그 시각, 경북 청송 엘에이치 그룹 별장.

소성봉은 소수도의 회신을 계속해서 기다리고 있었고, 그의 마음은 조금씩 조급해지기 시작했다. 이 정도 시간이라면, 소수도가 이토 유키히코를 만나러 간 것은 당연하고 이미 점심 시간이 지났을 것이기 때문에, 이토 유키히코와의 만남이 잘 됐든 안 됐든 아들은 자신에게 진행 상황을 보고해야 했다. 그래서 그는 참지 못하고 휴대폰을 꺼내서 소수도에게 전화를 걸었다.

휴대폰 스피커에서는 다음과 같은 메시지가 들려왔다. "휴대폰이 꺼져 있어 음성 사서함으로 연결 됩니다..”

메시지를 들은 소성봉의 심장이 갑자기 빠르게 뛰기 시작했다! "이런 젠장!! 이건 수도가 아마도 곤경에 처해서 일지도 모른다..!"

그러자 집사 소재한은 서둘러 휴대폰을 꺼내 들고 말했다. "제가 대표님과 함께 간 부하들에게 다시 한 번 전화해보겠습니다..!” 그 말을 한 후 그는 즉시 전화를 걸었고, 곧 휴대폰이 꺼져 있다는 메시지가 다시 흘러나왔다. 집사는 표정이 바뀌며 연달아 몇 차례 전화를 걸었지만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그래서 그는 초조하게 말했다. "회장님, 모두가 전화기를 꺼 놓았습니다..."

소성봉의 얼굴이 살짝 떨렸고, 그는 갑자기 소리쳤다. "젠장!! 망했군!! 수덕이처럼 수도도 놈들의 손에 넘어간 게 틀림없어!!”

소재한은 초조하게 물었다. "대체.. 누가 이런 짓을 벌이는 걸까요..? 혹시 LCS 그룹이 꾸민 일일까요..?”

소성봉은 눈살을 찌푸리며 말했다. "수도가 사라지기 전에 버킹엄 호텔을 떠났는지 확인해보게. 만약 떠나지 않았다면 당연히 LCS 그룹이 가장 유력한 용의자겠지! 그럼 은충환 회장은 이 일에 대해 나에게 설명을 해야 할 거야!”

"알겠습니다!" 소재한은 즉시 다양한 방법을 통해 소수도의 이동 경로를 알아보았다. 그 결과, 소수도는 오늘 버킹엄 호텔을 떠나지 않은 것으로 보였다.

이 사실로 인해 소성봉은 분노했다. 그는 LCS 그룹이 감히 그의 아들을 직접 공격할 줄은 몰랐기 때문이다..! 게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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