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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59장

시후의 말을 들은 남자는 서둘러 소리쳤다. "아니! 아니야!! 그런 뜻이 아니오! 그냥 겁이 나서 그런 것뿐인데! 그러니 나에게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시오!”

시후는 고개를 저었다. "미안하지만, 기회는 한 번 뿐이다! 다시 태어난다면, 당신을 친구로 대하는 사람들을 배신하지 않도록 해!”

남자는 겁에 질려 얼굴이 창백해졌고, 제발 다시 한 번 더 마지막 기회를 달라며 살려달라고 소리쳤다. 그는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야 말로 자신에게 남은 마지막 기회로 여겼다. 다른 사람을 끌어들일 수 있다면, 그는 여전히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품었기 때문이다. 만약 다른 사람들이 개입하면 자신이 살아남지는 못하더라도, 눈앞에 있는 이 동양인에게 위협이라도 가할 수는 있겠지..! 침입한 것이 다른 동료들에게 밝혀지면, 그는 살아서 이곳을 떠나지 못할 것이다! 그래서 그는 즉시 큰 목소리로 "도와주세요!!!"라고 소리치려고 했다.

그러나, 그가 도움을 청하려고 입을 열었을 때, 그는 자신의 목소리가 이상한 힘에 의해 제한되는 것 같았고 목소리가 다른 사람들에게 거의 들리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고 겁을 먹었다..! 그는 겁에 질린 표정으로 시후를 바라보며 떨리는 목소리로 물었다. "당신은... 당신은 인간인가, 아니면 유령인가..!?"

시후는 침착하게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당신에게 이 질문의 답은 더 이상 중요하지 않은 것 같군. 왜냐하면 당신은 곧 외로운 영혼이 될 테니까!" 이렇게 말한 후 시후는 서둘러 말을 바꾸며 말했다. "아, 쏘리~ 말실수를 했네.. 나는 당신을 외로운 영혼으로는 만들지 않을 거야. 그냥 살아 있는 시체가 되도록 하는 것이 낫겠어!" 그렇게 말한 뒤 시후는 손가락을 뻗어 상대의 이마를 툭 쳤고, 사내는 갑자기 정신을 잃었지만 눈을 크게 뜨고 바닥에 쓰러졌다.

방금 시후가 이마를 두드린 순간, 소량의 영기가 그의 뇌를 완전히 파괴해버렸고 그 사내는 순식간에 뇌사 상태에 빠진 것이다.

이때 시후에게 목이 졸린 다른 사내는 겁에 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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