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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48장

최우식은 잠시 머뭇거리다가 말했다. "흠.. 분명 상황을 보고해야 하기는 하는데, 중요한 일들은 알리지 말고 여유롭게 지내는 것이 좋겠지.” 그렇게 말하면서 그는 휴대폰을 꺼내 시후에게 카톡을 보냈다. <은 선생님, 정말 대단하십니다.. 소성봉 회장이 오늘 저녁에 저를 저녁 식사에 초대했습니다.. 저녁 식사를 하면서 그는 우리와 긴밀히 협력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에 대해 이미 동의했고요.. 앞으로 무슨 일을 하게 된다면 선생님께 모두 보고드리겠습니다!>

이 메시지를 받은 시후는 <알겠습니다.>라고 짧게 답장을 보냈다.

최우식은 답장을 보고 살짝 웃었다. “이것 봐라, 해결된 거 아니냐? 이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은시후에게 우리가 그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느낌을 갖게 하는 것이고, 우리가 그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느끼게 만드는 것이다..! 그리고 소성봉 회장은 우리가 정말 그와 협력하기에 합당한 대상이라고 생각하게 만들어야 해! 그렇다면 우리는 LCS 그룹과 엘에이치 그룹 양쪽에서 이익을 취할 수 있을 거다!!!"

….

그 날 밤, 소지빈은 혼자 서울로 향했다. 소성봉이 그에게 준 임무는 계속해서 그의 어머니와 여동생을 찾는 것뿐만 아니라 앞으로 열릴 고은서의 콘서트를 적극적으로 도와 고은서와의 관계를 발전시키는 것이었다.

소지빈은 서울에 도착했을 때, 곧바로 외할아버지가 가지고 있는 옛 집으로 갔다. 하지만 그는 외할아버지와 외삼촌들이 모두 하던 일을 그만두고 서울로 와서 자신의 어머니와 여동생의 행방을 찾기 위해 모든 자원을 동원하기 시작했을 줄은 몰랐다.

그의 할아버지 박진하는 소지빈이 들어오는 것을 보고 놀라 물었다. "지빈아?! 갑자기 사라졌다가 나타나다니.. 이게 무슨 일이냐?”

소지빈은 아버지와 할아버지를 만나기 위해 청도로 간 이야기를 서둘러 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는 엘에이치 그룹의 후계자 선정 건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았다.

박진하는 소성봉이 손자를 내쫓았고, 그 때문에 소지빈이 이렇게 서울로 도망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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