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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54장

소수도는 어색하게 말했다. "아버지, 지빈이는 이미 서울에 갔습니다. 그러니 지금 마음을 바꾸면 확실히 그 아이에게 큰 영향을 미칠 겁니다. 결국 지빈이는 고은서라는 아이를 정말 좋아하는 것 같으니까요."

"흐음..." 소성봉은 혀를 차며 말했다. "지빈이는 고은서에게 계속 대시를 하도록 하고.. 네가 이토 유키히코와 만날 기회를 찾도록 해라. 아니면 이토 나나코와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알아 보거나.. 최악의 경우에는.. 그들에게 더 많은 이윤을 주도록 해. 그들이 우리와 합작 회사를 설립하고 이 사업을 활성화하는 데 도움을 주는 한, 우리는 이익의 20%를 주겠다고 하고..”

소수도는 고개를 끄덕이며 동의했다. "아버지, 이토 그룹과 소통하고 가능하다면 최대한 빨리 약속을 잡아보겠습니다."

"그래!”

…….

그 시각, 일본 도쿄.

이토 그룹의 저택 내부는 긴장되고 분주한 장면이 펼쳐지고 있었다.

이토 나나코는 계속해서 방 안을 뛰어다니며 다양한 옷들과 생필품을 여행 가방에 챙기고 있었다.

그녀의 비서 가와나 쿠레이는 서둘러 뒷마당에 있는 개집으로 향했다. 그녀는 매우 버릇없는 작은 강아지를 안아든 뒤, 팔로 꼭 안고 재빨리 이토 나나코의 방으로 달려갔다. "아가씨, 이 강아지 좀 봐주세요~”

이토 나나코는 여성스러운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벚꽃색 코트를 트렁크에 넣고, 비서의 품에 안긴 강아지를 올려다보며 미소를 지었다. “모모타로~ 솔직히 이 녀석은 정말 주는 것이 꺼려지는데..”

가와나 쿠레이는 서둘러 말했다. "아가씨, 그럼 제가 가서 한 마리 더 분양해 올까요..?”

나나코는 서둘러 그녀를 말리며 소리쳤다. "아니에요, 그냥 놔두세요. 결국에 그 분도 시후 군의 친구입니다. 강아지를 좋아하기 때문에 당연히 제일 괜찮은 강아지를 주고 싶어요.”

비서는 고개를 저으며 한숨을 쉬었다. “아가씨.. 이제 시후 선생님 뿐만 아니라 친구들에게도 세심한 배려를 하시네요..”

나나코는 조금 수줍게 말했다. "시후 군에게.. 우리 이토 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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