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와나 쿠레이는 다음과 같이 자세히 안내했다. "엘에이치 그룹은 한국에서 큰 문제를 일으켰기 때문에 해외운송 면허가 취소되었다고 하네요. 그래서 그들은 많은 수송선들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 항구에만 선박을 정박할 수 있으며, 결과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없다고 합니다. 그러니 엘에이치 그룹은 우리와 합작 회사를 설립하고 모든 선박을 합작회사 이름으로 두었으면 좋겠다고 하더군요. 물론 우리는 아무것도 지불할 필요가 없고 일본 자격만 제공하면 됩니다. 나머지는 자신들이 직접 운영할 것이고, 수익의 20%를 우리에게 넘기겠다고 했어요.”이토 나나코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엘에이치 그룹이 수익의 20%를 직접 분배할 정도로 관대합니까?”가와나 쿠레이는 "소수도 대표가 그렇게 말했습니다. 그는 또한 비율 측면에서 아직 논의의 여지가 있다고 말했어요. 개인적으로 30% 정도까지 이야기를 하더라도 엘에이치 그룹은 아무런 이의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았습니다.”나나코는 잠시 침묵하며 말했다. "음.. 일단 이 문제에 대해서는 아직 답변을 하지 마세요. 나는 늘 엘에이치 그룹이 일을 하는 데 있어서 도덕적으로 한계가 부족하다고 느꼈거든요. 꼭 필요한 것이 아니라면, 이런 가족들과 협력하는 것은 좋지 않은 일이 될 거예요.”"알겠습니다!" 가와나 쿠레이는 별다른 설득 없이 즉시 대답했다. "그럼 답변을 하지 않겠습니다.”전화를 끊은 뒤 이토 유키히코는 "뭐라고? 엘에이치 그룹이 우리에게 협조를 하러 온 거냐?”라과 물었다."예, 아버지." 이토 나나코는 사업과 관련된 일을 이야기할 때는 이토 유키히코 앞에서 부하 직원처럼 정중하게 말했다. "엘에이치 그룹의 해운운송 면허가 정지되었고, 이제 우리와 협력하고 싶다고 하네요.” 그렇게 말한 후 그녀는 엘에이치 그룹이 제시하는 조건을 간략하게 소개했다.조수석에 앉아 있던 이토 에미는 "정말로 엘에이치 그룹이 이익의 30%를 포기하게 할 수 있다면 그것은 우리에게 엄청난 추가 수입이 되지
최우식은 소성봉의 비서 소재한에게 연락을 받고 매우 기뻤다. 그는 자신의 둘째 아들 우진의 문제로 인해 늘 걱정이 많았지만 시후가 그를 치료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이제 엘에이치 그룹이 대가를 초대했기 때문에 그는 자연스레 이 매듭을 풀 수 있도록 대가가 자신을 도와줄 것임을 기대했다..! 그래서 그는 즉시 소재한에게 말했다. "예 감사합니다. 지금 당장 가겠습니다! 마 선생님께서 제 아들을 잘 봐주실 수 있도록 말입니다..!"그러자 소재한은 이 말을 듣고 서둘러 말했다. "아니 아니, 아드님이 매 시간 그.. 똥을 달라고 하지 않습니까? 그러다가 마 선생님이 이걸 보시면 얼마나 당황하시겠어요? 일단 오늘은 먼저 혼자 오셔서 막내 아들의 상황을 마 선생님께 자세히 소개해 마 선생님이 마음 속으로 준비하실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최우식은 갑자기 얼굴이 화끈거렸다. 그는 작은 아들을 치료할 기회만 생각했을 뿐, 작은 아들이 남들에게 얼마나 멸시 받고 있는지를 생각하지 못했던 것이다. 그래서 그는 정중하게 이렇게 말해야 했다. "네, 상기시켜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러면 저 혼자 가겠습니다!" 최우식이 소성봉의 호숫가 저택으로 출발했을 때, 안세진은 부하 직원으로부터 반년 동안 비어 있던 프레지덴셜 스위트 룸이 일본 이토 그룹에 의해 예약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게다가 이토 그룹이 보낸 명단에는 이토 유키히코의 이름도 포함되어 있었다! 안세진은 놀라 시후에게 전화를 걸어보고 했다.이 사실을 전해 들은 시후도 큰 충격을 받았다. 안세진이 보낸 목록에는 이토 유키히코의 이름 뿐만 아니라 이토 유키히코의 여동생 이토 에미, 이토 유키히코의 비서 다나카 코이치까지 포함되어 있었다. 시후는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으며 이토 유키히코가 왜 갑자기 서울에 왔고, 비서와 그의 여동생까지 데리고 왔는지 알 수 없었다. 알다시피 두 사람 모두 다리 절단 수술을 받았고, 현재는 다리를 못 쓰는 장애우가 되었기 때문이다. 시후는 장애를
최우식은 화를 내며 소파에 앉아 중얼거렸다. "젠장, 회장의 개일 뿐인데 어떻게 감히 나에게 있는 척을 하는 거야? 그리고 물 한 잔도 주지 않았어. 저런 건방진 나쁜 놈!”30분 후.여러 차량으로 구성된 호송대가 호숫가 건물로 다가왔다.소성봉, 소수도, 소재한은 모두 문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고, 차량 행렬이 멈추자마자 소수도는 직접 나서서 두 번째 차량의 뒷문을 열었다.차량 안에는 잿빛 개량 한복을 입은 은발의 노인이 앉아 있었다. 그는 80세가 넘은 것처럼 보였지만, 매우 강인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었기에 전혀 노인 같아 보이지 않았다.50세가 넘은 소수도는 앞에 있는 노인을 바라보며 정중하게 말했다. "안녕하세요, 마 선생님! 오랫동안 뵙지 못했습니다!"노인은 살짝 미소를 지으며 수염을 휘날리며 유쾌하게 말했다. "하하!! 소수도 씨 입니까? 지난 번에 당신을 봤을 때 당신은 아직 청년이었는데.. 벌써 40세가 넘었지요?"소수도는 정중하게 말했다. "마 선생님, 저는 이제 벌써 50대 입니다.. 그런데 저와는 달리 선생님께서는 여전히 활력이 넘치십니다..!”노인은 웃으며 말했다. "활력은 무슨~ 이제 나는 죽을 때가 다 되었어~”이때 소성봉은 서둘러 말했다. "수도야, 먼저 마 선생님을 도와 드려라. 마 선생님을 차에 오랫동안 앉아 계시지 말도록 해. 건강에 좋지 않으실 거다!"그제서야 소수도는 정신을 차리고 서둘러 손을 내밀며 "마 선생님, 그럼 가시죠!" 라고 말했다.소성봉과 소수도가 이야기하고 있는 마 선생이라는 인물은 31대 후손인 마성홍이었다. 마성홍은 한국계 미국인들 사이에서 매우 유명하며 박청운 선생만큼 대단하지는 않지만, 확실히 몇 안되는 한국계 미국인 풍수 대가들 중 하나였다. 박청운 선생은 최근 몇 년 동안 상대적으로 낮은 인지도를 유지하고 있었고, 수년 동안 한국에 있었기 때문에 마성홍의 이름이 퍼지는 기회가 되었다.이미 93세가 된 마성홍은 한 번도 은퇴하지 않고 여전히 풍수 분야에서 활발히
소성봉은 마성홍을 정중하게 소파에 앉히고 앉은 후 긴 한숨을 쉬며 고통스럽게 말했다. "하아..! 마 선생님, 이번에는 저를 좀 도와 주십시오..”마성홍은 고개를 끄덕이며 진지하게 말했다. "이제 내가 여기 왔으니 자연스럽게 최선을 다할 것이므로, 모든 것을 정확하게 말해야 합니다."소성봉은 이렇게 말하며 한숨을 쉬었다. "하아.. 제가 바보처럼 행동하고 비합리적인 결정을 내린 것이 잘못입니다..." 그가 말하면서 마성홍에게 소지빈과 소민지가 일본에서 납치되었을 때부터 소이연이 마츠모토 가문 전체를 죽여 버린 뒤 자신이 소이연을 배신하고 박혜정을 암살하려고 한 모든 것들을 대략적으로 설명했다. 그렇게 말한 뒤 그는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물었다. "마 선생님, 혹시.. 제가 보복을 받는 것 같습니까..?"마성홍은 손을 저으며 진지하게 말했다. "소 회장, 당신은 내 조카나 다름 없는 사이이므로 나는 이렇게 일어난 일들에 대해 거짓말을 할 수는 없어.. 풍수의 관점에서든, 과학적 관점에서 보든 이 세상에 소위 보복이라는 것은 전혀 없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소성봉은 놀라서 물었다. "왜요? 늘 인과응보와 환생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습니까?"마성홍은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그런 이야기를 하는 것은 불교요. 그리고 그런 것은 풍수의 관점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고. 우리는 괘를 보고 해석을 할 뿐이에요.”소성봉은 서둘러 물었다. "그럼.. 보복은 없다고 하셨는데, 심각한 상태인 겁니까?"마성홍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내 생각에는.. 일단 믿지 않아도 상관 없지만.. 풍수의 견해를 자세히 요약해서 이야기하지요.”소성봉은 서둘러 말했다. "그럼 말씀해 주십시오..”마성홍은 잠시 말을 멈추고 말했다. "악을 행하는 사람은 엄중한 처벌을 받아야 하고, 선을 행하는 사람은 보상을 받게 되겠지요?"소성봉은 고개를 끄덕였다. "예 그것은 사실입니다."마성홍이 물었다. "그렇다면 어떤 아기들은 태어나자마자 죽어요.. 그들의 삶은 이제 막 시작되
“장례식 날, 세 아들의 울부짖는 소리가 골목 세 군데에서 들렸지만, 사람들이 볼 수 있었던 것은 단지 외부인들이 구경하는 장면일 뿐이었어.. 그 장례식이 끝난 후 그들은 기쁜 마음으로 어머니의 집을 자신들이 차지했지.. 그런데.. 이 노파는 왜 평생 선한 일을 하고 덕을 쌓았으나 평생 고통을 받아야 하는 건가..?"소성봉은 잠시 생각하고 진지하게 말했다. "혹시.. 전생에 빚진 빚인데 이생에서 갚아야 하는 겁니까?"마성홍은 비웃으며 경멸스럽게 말했다. "법칙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만이 그런 수사법을 사용하여 설명을 강요하지... 모두가 전생과 내생을 믿는다면 가족들의 돈은 사람들에게 모두 빌려주는 것이 낫겠지. 다음 생에는 두 배로 갚아줄 테니까..?”"그건..." 소성봉은 마성홍이 단지 농담을 하면서 예시를 제시한 것임을 알면서도 마성홍의 말에 동의하기 시작했다.이때 마성홍은 계속해서 말했다. "이처럼 어떤 사람들은 악이 가득 차 있는데 그 결과는 어떻습니까? 시작은 좋고 끝도 좋을 뿐만 아니라 그 후손도 딱히 힘들지 않을 경우도 있지. 조금 전에 내가 말한 그 노부인과 같아요. 그 노부인은 비참하게 죽은 뒤 세 아들은 복을 받았지.. 한 사람은 사업에 성공하여 한 사람은 출세했고, 다른 한 사람은 열심히 일했지. 그들의 후손은 여전히 유명한 기업가야.. 착한 사람은 복된 하루를 누리지 못하지만, 나쁜 사람은 여러 세대에 걸쳐 부를 축적하기도 하지~ 그렇다면 뭔가 기운이라는 것이 이상하게 작용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까?"소성봉은 잠시 말문이 막혔다.옆에 있던 소수도가 말했다. "마 선생님,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그런 정의가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면 왜 그 노부인의 가족은 그렇게 극단적인 결과를 맞이한 것입니까..?”마성홍은 살짝 미소를 지었다. “음.. 질문이 좋군요? 만약에 규칙을 모르면 고개를 들고 욕만 하면 되는 거지.. 하늘은 분별력이 없어.. '선한 사람은 오래 살지 못하고 재앙은 오히려 수천 년 동안 지속될 것이다.'라
소성봉과 소수도 두 사람은 마성홍의 말에 깜짝 놀라고 말았다..! 사실 그들에게는 딱히 ‘운명’이라는 것에 대한 믿음이 없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소성봉은 지금까지 신, 불멸의 존재, 운명 또는 풍수와 같은 것들에 대해 전혀 믿지 않았다. 그가 믿는 것은 단 하나, 그것은 ‘강함’이었다.하지만 최근 엘에이치 그룹에 여러 가지 심각한 문제들이 생겼고, 분명히 이것은 보복이나 무엇인가 심각한 원인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마성홍의 분석을 들어보았을 때, 이것은 보복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것 같아 보였다. 그래서 소성봉은 이렇게 묻지 않을 수 없었다. "마 선생님, 그럼 제가 조금 더 구체적으로 묻고 싶습니다만.. 왜 우리 그룹에 최근 여러 가지 문제에 직면하게 된 것입니까..?"마성홍은 말을 하지 않고, 자신의 손자 마크에게 손을 흔들었다.그러자 마크는 즉시 다가와 마성홍의 손에 나침반을 건네 주었고, 또한 동물의 뼈로 만든 주사위 몇 개와 오래되고 얼룩덜룩한 동전 몇 개를 마성홍에게 건네 주었다.마성홍은 자리에서 일어나 거실을 이리저리 서성거렸고, 소성봉과 소수도는 급히 그를 따라가며 초조하게 그의 일거수일투족을 지켜볼 뿐, 감히 방해하지 못했다.마성홍은 잠시 구석 구석을 지켜보다가, 홀 한쪽에 공간을 나누기 위해 사용한 선반을 가리키며 말했다. "마크, 이 선반을 좀 옮겨라.”마크는 즉시 단단한 나무 선반을 옆으로 옮기려고 손을 뻗었다.마성홍은 나침반을 선반이 원래 위치하고 있던 곳에 놓은 다음, 나침반의 눈금과 방향에 따라 나침반의 방향을 다시 조정했다. 그런 다음 그는 "소 회장, 생년월일과 태어난 시간을 알려주게!”"저는..." 소성봉은 어색하게 말했다. "태어난 시간은.. 저도 잘 모릅니다만...""그럼 태어난 대략적인 시간 만 알려주게!"소성봉은 잠시 생각한 뒤에 마성홍에게 자신의 생년월일과 태어난 시간을 알려 주었다.마성홍은 살짝 주먹을 쥔 뒤 잠시 고민에 잠긴 다음 침착하게 말했다. "생년월
마성홍은 이렇게 덧붙였다. "디트로이트 들어 봤죠..? 원래는 미국 최대의 자동차 도시였고 굉장히 잘 나갔잖아~ 그런데 결국 나중에는 자동차 공업이 쇠퇴되자 직격탄을 맞고 침체되어 많은 사람들이 다른 곳으로 나갔지.. 지역 부동산도 90% 넘게 줄었지만, 일본의 토요타, 혼다, 독일의 메르세데스-벤츠와 BMW가 들어오자 결정적으로 타격을 입었지.. 이런 모든 것들은 규칙을 바꿀 수 있는 요소들이라고요.”소성봉은 갑자기 이해하고 서둘러 물었다. "마 선생님, 그럼 혹시 저희들에게서 필요한 정보가 무엇인지 알려주세요. 모든 것을 확실히 알려 드리겠습니다!"마성홍은 고개를 끄덕이며 침착하게 말했다. "그럼 소 회장 당신 아내의 생년월일과 장남 소수도 대표의 생년월일을 알고 싶은데요."소성봉은 서둘러 동의하고 즉시 구체적인 생년월일을 보고했다.마성홍은 소성봉의 말을 듣고 그의 사주를 보았다. 잠시 머뭇거리다가 그는 혼란스러운 듯한 표정으로 말했다. "흐음.. 소 회장 당신의 아내와 첫째 아들 소수도 대표는 둘 다 나무로 태어났어.. 이런 관점에서 보면, 두 사람 모두 소 회장 당신을 위해 자신을 태우며 스스로 불타오르는 운명이라고 볼 수 있어요. 자신들이 연료로 추가되는 거지..” 이어 그는 이렇게 덧붙였다. “그리고 소 회장은 또 사주팔자를 보면, 오행으로 볼 때 부(富)의 기운이 굉장히 강해. 천간(天干)을 봐도 다 형통한 것이 금생에 부자가 되거나, 귀족으로 살 수 있는 운명이야.. 물론 운이 좋으면 둘 다 될 수도 있고.. 소 회장 같은 운명은 백만분의 일도, 만분의 일도 찾기 힘든데.. 거의 흠잡을 데가 없다고.. 소 회장은 운명이 발전함에 따라 삶이 순조롭고 순탄할 것이니 정상에 오르는 게 그렇게 힘들지는 않을 텐데...""정말입니까..?!" 소성봉은 흥분하여 물었다. "마 선생님, 그렇다면 대체 지금 저에게 왜 이런 일들이 벌어지는 겁니까..?”마성홍은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일단 너무 급하게 굴지 맙시다!” 그렇게 말한 뒤 그
“신성한 용이 세상에 나온다는 말입니까..?" 소성봉의 표정은 겁에 질렸지만, 그는 약간 의문스럽기도 했다. ‘대체 세상에 무슨 용이 내려왔다는 말이야? 말도 안 되는 소리 하는 것 아니야..?’ 그러나 그는 방금 마성홍이 동전을 여러 번 던졌지만, 계속해서 동전의 앞면이 위를 향했다는 것이 떠올랐다. 그래서 그는 뭔가 좋지 않은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그는 마성홍에게 물었다. "마 선생님, 용이 세상에 나타났다는 게 무슨 뜻입니까..? 너무 신비하게 들려서.. 이해가 안 됩니다만..”마성홍은 조금 떨며 머뭇거리며 말했다. "이 괘를 보면 신룡이 세상에 출현한다는 것은.. 소 회장 당신의 운명에 신룡으로 불리는 거물이 나타날 것이라는 뜻이요..”소성봉은 눈살을 찌푸렸다. "그럼 이 거물은 저에게 적인가요, 친구인가요?"마성홍은 진지하게 말했다. "현재로서는 친구가 될 가능성보다 적이 될 가능성이 훨씬 더 큰 것 같소만..!” “예? 그게 어떻게 가능합니까?" 소성봉이 말했다. "그러나, 저는 최근에 어떤 강력한 힘을 가진 인물을 자극한 적이 없는데.. 대체 왜 갑자기 이런 일이 일어나는 걸까요..?”마성홍은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그건 나도 꿰뚫어 볼 수 없네요. 어쩌면 네가 부족해서일 수도 있고, 아니면 내 운명이 부족해서일 수도 있죠. 그래서 나머지는 나도 꿰뚫어 볼 수가 없군요.." 이에 대해 마성홍은 이렇게 덧붙였다. "하지만 이 궤로 볼 때 이건 정말 소 회장 당신에게 좋지 않은 일이라.. 최근 당신이 직면한 모든 문제는 이것에서 비롯되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요.”소성봉은 여전히 이해가 안 된다는 표정을 지으며 마성홍의 손에 있는 구리 동전을 가리켰다. "그렇다면.. 이 동전의 앞 면이 위를 향하면 소위 말하는 용이 세상에 나타난다는 뜻입니까..?”"그렇지.."소성봉이 다시 물었다. "혹시 점괘가 틀릴 가능성은 없습니까?"마성홍은 진지하게 말했다. "점괘는 결코 틀릴 수 없어요."소성봉은 포기하지 않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