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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31장

시후의 견해에 따르면 엘에이치 그룹은 이제 중요한 시점에 있으며, 전국으로부터 배척당하고 있으므로 이제 새로운 지원과 인력을 추가해야 하는 시급한 상황임에 틀림없었다. 더욱이 소성봉은 현재 청도에 있으니 시후는 분명 소성봉이 최우식 대표를 불러 그를 엘에이치 그룹의 개로 만들기 위해 주도권을 잡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엘에이치 그룹의 눈에는 최우식 같은 사람은 사실 전혀 눈에 들 가치도 없었고, 최우식이 창원에 직접 찾아와 협력을 구걸하더라도 소성봉은 그를 만날 기회를 주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 상황은 과거와는 달랐다. 엘에이치 그룹은 이제 고립되고 무력하기에 경상도 내에서 가능한 한 많은 새로운 팀원을 확보해야 할 것이었다.

따라서 시후는 최우식이 소성봉의 생각을 알아보기 위해 그의 잠복 요원이 되기를 원했다.

최우식은 이 말을 듣고 시후가 의미하는 바를 즉시 이해했다. 그러나 그는 이것에 대해 상당히 걱정했다. ‘나에게 엘에이치 그룹에 잠복하라고 요청했어.. 이것은 단지 나를 총알 받이로 보내는 것이 아닌가..? 엘에이치 그룹이 알면 우리 오송 그룹을 모두 죽여 버리는 것 아니야..? 오송 그룹의 세력은 그들에 비해 훨씬 적고 은 선생님에게 이미 많은 돈을 지불했어. 이제 오송 그룹은 거의 절반으로 규모가 줄었다.. 그럼 우리가 과연 엘에이치 그룹과 맞설 수 있을까..?’

시후는 최 대표의 걱정스러운 표정을 보고 침착하게 말했다. "최우식 대표, 저는 일을 할 때 늘 명확한 상벌 체계를 가지고 있어요. 이번에 잘하면, 앞으로는 결코 당신을 푸대접 대하지 않을 겁니다. 그리고 내가 있을 때는 그들이 절대 당신에게 아무 짓도 할 수 없다는 걸 확신할 수 있고요.”

최우식은 약간 혼란스러웠다. 결국, 그는 시후가 그를 푸대접하지 않겠다고 말했지만, 이것이 그에게 어떤 이익을 가져올지 알 수 없었다. 그리고 엘에이치 그룹이 정말로 그를 상대하고 싶다고 한다면 시후가 그의 삶과 죽음에 관심을 가질지 여부도 알 수 없었다.

여전히 주저하는 최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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