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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87장

윌터는 시후가 스티브 호그비츠라는 단어를 언급하는 것을 들었을 때 즉시 겁에 질린 표정을 지었다..! 그는 아버지가 자신을 찾기 위해 직접 서울로 왔을 것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이 사실은 행복한 기분을 느끼게 만든 것이 아니라 오히려 마음속 깊은 곳에서 엄청난 두려움을 느끼게 만들었다. 비록 그는 여전히 호그와트 가문과 로스차일드 가문의 명칭을 사용하여 시후를 겁주면서 필사적인 사투를 벌이려고 했지만. 그는 그저 자신이 센 척을 했을 뿐이라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었다.

‘우리 가족은 로스차일드 가문의 평범한 친척일 뿐이야.. 그렇기에 전혀 강하지 않지.. 소위 친족이라 불리는 것은 고대와 현대, 국내외에서 황제의 친척, 왕의 어머니, 부인을 가리킬 뿐이지.. 사실 처가의 친척은 딱히 쳐주지도 않고, 그저 외부 친척이자 중요하지 않은 친척이라고 여길 뿐이야. 그러니.. 로스차일드 가문은 우리의 편을 지지하지 않을 텐데... 우리 호그비츠 그룹은 힘이 없어. 결과적으로 은시후 앞에서는 전혀 언급할 가치가 없는 것이지... 그런데 아버지께서 먼 서울까지 오셨는데, 은시후 같은 사람의 상대가 될 리가 전혀 없어... 게다가 저 은시후라는 사람은 LCS 그룹의 도련님이라고 했어.. 그것뿐만 아니라 제호 그룹의 회장이라고 했지... 호그비츠 가문보다 훨씬 더 강력한 인물이라고...! 그러니 아버지께서 서울에 오셨다면, 이렇게 멀리 떨어진 곳에서 그저 목숨을 잃는 것 외에는 다른 가능성이 거의 없어.. 결국 아버지도 은시후의 손에 떨어지면 모든 것이 끝나는 것 아닌가?!!’

이를 생각한 월터는 서둘러 말했다. "저 은시후 선생님.. 그런데 이것은 우리 둘 사이의 문제이고 아버지와는 아무 관련이 없지 않습니까?!”

시후는 웃으며 "어어?! 그게 무슨 말이지?"라고 말했다.

"제 말은.. 가족에게 해를 끼치는 것은 그만두시라는 거죠. 무슨 일이 있으면 제 아버지를 연루시키지 말고 직접 나에게 말하라고요!”

시후는 고개를 끄덕이며 동의하며 진지하게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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