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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92장

겁에 질린 소수덕은 서둘러 소리쳤다. "말하겠습니다. 모든 것을 말하겠습니다!!!”

시후는 고개를 끄덕이고 휴대폰의 영상 녹화 기능을 켰다.

그가 영상을 녹화하려고 하는 것을 본 소수덕은 당황하여 말했다. "저... 은시후 군.. 무엇을 알고 싶으십니까? 사실대로 말씀드리겠지만, 영상 녹화를 중단해 주시면 안되겠습니까...?"

시후는 그에게 물었다. "왜요? 카메라 앞에서는 감히 당신의 죄를 인정하지 못하겠나 봐요?”

소수덕은 머뭇거리며 말했다. "아니... 아니, 그런 건 아니고 그냥... 익숙하지 않아서..."

시후는 역겨운 표정을 지으며 차갑게 말했다. "당신은 징징거리면서 말도 안되는 헛소리를 하는 군.. 이화룡 씨? 한 대 더 쳐 줘요!”

이화룡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달려와 소수덕의 살찐 배를 걷어차서 땅바닥에 쓰러뜨린 뒤, 그의 가슴을 짓밟고 몸을 굽혀 뺨을 두 어 차례 때렸다.

소수덕은 또 다시 구타를 당했고 그의 눈에는 불만과 억울함으로 인해 눈물이 가득 찼다. 그는 평생 이와 같은 범죄를 당한 적이 없었기 때문에, 너무나도 억울했다. 그러나 이 순간에는 화를 내도 소용이 없다는 것도 잘 알고 있었다. 만약 그가 정직하게 협조하지 않는다면, 시후는 아마도 이화룡에게 그의 팔과 다리를 잘라 버리라고 할 지도 모른다.

이 때, 침묵하고 있던 소이연이 말했다. "은 선생님, 이런 인간을 때리는 것만으로 처리하는 것은 너무 가볍지 않습니까..? 한 마디만 하시면 제가 팔 다리를 모두 잘라서 죽여 버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감히 은 선생님을 속일 수 없을 텐데요..”

소수덕의 간은 두려움으로 떨렸고, 그는 급히 말했다. "안 돼! 절대로! 말할게요, 지금 바로 말하면 되지 않겠습니까!"

시후는 차갑게 말했다. "사실대로 바로 설명하지 않으면 소이연 씨에게 넘겨줄 겁니다."

소수덕은 덜덜 떨며 말했다. "류차남에게 소민지를 죽이라고 요청한 사람은 실제로 나입니다.. 나는 부하들에게 그의 가족에게 10억을 지불하라고 요청한 다음 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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