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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8장

이것은 시후의 사촌 동생들에게는 모두 받아들일 수 없는 상황이었다. 따라서 저마다 필사적으로 대응책을 고민하기 시작했다.

은 회장은 기분이 갑자기 좋아졌고, 박청운 선생이 말한 LCS 그룹의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시후에게 있다는 것을 이미 확신하고 있었다. 4년 동안 자신을 괴롭혔던 의혹들이 이렇게 단숨에 풀리다니.. 그러자 그는 껄껄 웃으며 일어서더니 큰 소리로 소리쳤다. "됐다!! 그럼 오늘은 이쯤에서 그만하고 해산!”

가족들의 표정이 썩 좋지는 않았지만, 그 누구도 감히 반대할 수 없었다. 하지만 각자 생각이 모두 다른 가운데, 대다수는 죽어도 시후가 조용히 그룹으로 돌아오는 꼴을 보고 싶지 않았다.

회의가 끝난 후 박상철은 자신의 사무실로 돌아와 자리에 앉자마자 시후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그는 기쁨에 겨워 급히 전화를 받은 뒤 공손히 물었다. "도련님~~~ 이렇게 전화를 다 주시고.. 어쩐 일이십니까?”

시후는 "집사님, 지금 전화 괜찮으세요?”라고 물었다.

"예, 괜찮습니다. 사무실에 있는데, 이곳은 매우 안전하고 기밀 유지도 잘 돼 있으니 할 말이 있으면 얼마든지 하십시오.”

그러자 시후는 담담하게 말했다. "제가 지금 안성에 와 있는데.. 근처에서 잠시 뵙고 싶어서요.. 시간이 되시나요?”

박상철은 놀라며 물었다. "아 도련님, 경기도에 오셨습니까? 언제요??”

시후는 "온 지 이틀 정도 지났는데, 볼일이 있어서 내일 서울로 돌아갈 계획이에요. 가기 전에 집사님과 한번 만나고 싶어서요.”

박상철은 즉시 "네 가능하지요 도련님! 그럼 수월경화라는 카페로 오시죠. 그것은 하위 산업이다."라고 말했다.

"그래요, 그럼 지금 출발하겠습니다." 시후는 즉시 답했다.

박상철은 "예, 그럼 저도 즉시 출발하겠습니다."라고 빠르게 답했다.

수월경화는 고려시대에 지어진 건물로, 당시 스님들과 조의선인들이 차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던 곳이었다. 이곳은 긴 역사를 담고 있는 곳으로, 화려한 귀족문화가 극에 달했던 시대 답게, 고려 청자로 청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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