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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2장

박상철은 서둘러 말했다. "도련님, 그리고.. 제가 생각한 작은 제안이 하나 있는데 들어 보시겠습니까?”

"네, 말씀하세요."

"도련님, 일단 아버님을 저버린 자들이 대가를 치르게 하려면, 먼저 LCS 그룹을 확실히 장악하고, 그런 다음 세부적인 계획을 세워서 이 재벌가들을 하나씩 격파해야 합니다.."

"그럼.. 제가 LCS를 내 손에 쥐면.. 내가 제일 먼저 무너뜨려야 할 그룹이 어디라고 생각하시는데요?”

"바로.. 엘에이치 그룹입니다..!" 박상철은 주저하지 않고 말했다. "엘에이치 그룹이 요즘 가장 강력합니다..! 그러니 그들을 무너뜨리는 것만으로도 아마 목표의 절반을 달성한 것과 같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그 당시 아버님께 칼을 대었던 그 무리들은 모두 엘에이치 그룹에서 소집된 겁니다..! 그들은 애초에 사적으로 반 LCS 그룹연맹을 결성했고, 엘에이치 그룹이 우두머리였죠.”

"반 LCS 그룹연맹이요..?"시후는 냉소하며 소리쳤다. "좋아요.. 반 LCS 그룹연맹이라니..! 이 말만 들어도 손이 떨리네요..”

박상철은 소리쳤다. "참, 도련님.. 오늘 회장님께서 모든 가족 구성원들을 소집하여 회의를 여셨습니다. 도련님과 엘에이치 그룹의 일도 언급하셨지요..”

"네에..?!"시후는 눈살을 찌푸리며 "무슨 말을 했는데요?"라고 물었다.

박상철은 은서를 쳐다보고 잠시 망설이다가 입을 열었다. "흐음.. 솔직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박청운 어르신이 구름산을 만들어 주신 이후로, 회장님께서는 줄곧 그룹이 다시금 날개를 펴고 날아오르기를 기다리셨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박청운 어르신도 고향으로 돌아가셨으니, 그룹의 희망을 당신에게 거신 겁니다.. 그래서 회장님께서는 도련님을 그룹으로 돌아오게 하고, 엘에이치 그룹과 혼인하기를 바라고 계십니다..”

"엘에이치 그룹이요?!" 시후와 은서는 모두 놀란 표정으로 함께 소리쳤다.

"네 맞습니다. 바로 엘에이치 그룹입니다..!" 박상철은 한숨을 내쉬며 말을 이어나갔다. "엘에이치 그룹의 따님 소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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