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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8장

그는 필사적으로 후려갈기며 "공은찬, 너 정말 죽고 싶어 환장했지..? 은 선생님을 감히 욕해?! 내가 네 입을 더 이상 못 쓰게 만들어 버릴 테다!”

공은찬은 피범벅이 돼 뺨이 부어올랐고 눈빛은 놀라움으로 가득 찼지만 한마디도 하지 못했다.

그 때, 한 중년 귀부인이 핸드크림을 바르면서 로비 옆 화장실에서 나왔다가 공은찬이 뺨을 맞고 있는 것을 발견하자 깜짝 놀라며 달려와 욕설을 퍼부었다. "어디서 온 미친 자식이야?! 감히 내 아들을 때려?!” 이렇게 소리친 사람은 바로 공은찬의 어머니이자 여빈의 고모인 권순화였다. 권순화는 아들을 굉장히 아끼고 사랑하는 스타일이었기에, 아들이 누군가에게 얻어맞자 즉시 고수빈에게 달려가서 그를 갈기갈기 찢어 버리려고 했다.

하지만 고수빈은 분노로 가득 차 있었기 때문에, 권순화가 달려오자 한 번에 그녀를 차서 날려버렸다..!

권순화는 “아악!”하는 소리와 함께 뒤로 넘어졌다. 그리고 심하게 걷어차여 쿵하고 넘어졌기에 옆에 친척들에게 눈을 흘기며 소리쳤다. "왜 멍하니 있어?! 이 나쁜 자식을 죽여버려야지!! 어떻게 우리 집에서 은찬이를 괴롭히게 그냥 둘 수 있냐고?!”

그러자 권순화의 큰 오빠 권강해는 "너 미쳤냐?? 이 분은 Koreana 그룹의 고수빈 도련님인 거 못 봤냐고..?!”라고 맞받아쳤다.

권순화는 멍해졌다. 누가 아들을 때리는 것만 보고 바로 달려들어 도와주려고 했지만, 앞에 도착하자마자 발길질을 당해서 고수빈을 제대로 보지 못했던 것이다. 오빠의 말을 듣고, 그녀는 재빨리 위를 쳐다보았고, 순간 혼비백산했다.

어머! 정말 고수빈 도련님 아니야? Koreana 그룹의 힘이 얼마나 강한가?! 자신의 집안을 몇 개 합친다고 해도 그들의 적수가 될 수 없을 텐데.. 그러니까, Koreana 그룹의 큰 도련님이 아들을 때리고 있으면.. 어쩔 수 없이 반항할 수 없는 것 아니겠는가..? 그런데 이게 도대체 무슨 일이야?! 아들이 오늘 고수빈 도련님을 모처럼 초대했다고 하지 않았었나? 그렇다면 아들과 고수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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