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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6장

시후는 공은찬의 손에서 고선우 회장이 준 접부채를 가져와서 여빈의 할머니에게 직접 선물했다. "할머니, 이건 저와 유나씨의 작은 성의입니다, 받아 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방금 일은 생신 잔치에 폐를 끼쳤으니 제가 여기서 사과드릴게요. 용서해 주십시오.”

할머니는 사과를 듣고는 황급히 말했다. "어휴~ 은 선생님, 별말씀을요.. 방금 일은 제 외손자가 잘못했지요.. 결국 우리가 훈육을 소홀히 해서 폐를 끼친 겁니다.. 그리고 은 선생님, 이 부채는 가치가 너무 높아요. 저는 정말 감당할 수 없습니다.”

시후는 급히 "할머니, 선물은 마음입니다. 가치와 무관하지요. 그러니 사양하실 필요 없으세요. 솔직히 이 부채는 제가 돈을 쓴 것이 아니라 Koreana 그룹 고선우 회장님이 주신 것입니다. 저는 그분의 성의를 빌려 함께 드리는 것뿐이니 사양하지 말고 받아주세요.”

옆에 있던 권 회장은 진작에 이 부채가 고선우 회장의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속으로 아내가 이걸 받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결국 이 부채는 자체의 가치도 높고 부가적인 가치가 더 높기 때문이다..! 만약 이 부채가 있다면, 네오플램 그룹과 Koreana 그룹은 일말의 관계를 맺었다고 할 수 있을 텐데.. 만약 훗날 고선우 회장이 이 부채로 인연을 상기시킨다면 자신들에게 엄청난 이익이 되지 않겠는가..? 그래서 그는 힘겹게 입을 열었다. "아이구, 은 선생님.. 정말 친절하시군요! 우리 노부부도 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 은 선생님께서 우리 집안의 도움이 필요하시면, 한마디만 하시죠. 우리 네오플램이 반드시 전력을 다할 것이니까요!” 권 회장이 이렇게 말하는 것은 이 선물을 받는 거나 다름없었다.

시후도 권 회장이 지혜가 있다는 것을 알고 고개를 끄덕였다. "회장님 너무 겸손하십니다!"

이렇게 되자 할머니도 어쩔 수 없이 부채를 받아들였다.

고수빈은 이를 보고 "은 선생님께서는 우리 큰아버지에게 매우 중요하신 분입니다. 반쪽 아들이나 다름없어요. 앞으로 은 선생님을 만족시킨다면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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