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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4장

은서는 안세진을 보고 갑자기 어두운 얼굴로 그를 바라보았다. "응? 안세진 대표님 아니세요?! 시후 오빠가 서울에 있다는 걸.. 대표님은 진작 알고 있었죠??"

"어? 어... 그게..." 안세진은 어떻게 대꾸를 해야 할 줄 몰라 우물쭈물하며 제대로 설명을 하지 못했다.

고은서는 이를 악물고 뾰로통하게 말했다. "아니, 너무하신 거 아니에요? 제가 대표님을 찾아와서 혹시라도 시후 오빠의 행방을 알고 계시냐고 여러 번 알아봤는데.. 진실은 한 마디도 말하지 않으신 거네요?!”

안세진은 난처한 표정으로 "은서 아가씨, 정말 오해입니다. 저도 얼마 전에 도련님이 서울에 계시다는 걸 알았습니다. 그러니 제가 그룹을 걸고 말씀드리는데.. 도련님께서 서울에 이렇게 오래 계셨다는 것을 저도 지금껏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그러자 매니저는 “그 은시후 선생님이 네가 줄곧 찾던 시후 오빠라고?”라고 놀라워했다.

고은서는 고개를 끄덕이며 진지하게 말했다. "맞아, 바로 그 사람이야! 이 나쁜 놈!! 내가 찾느라 얼마나 고생했는데!!”

"어머 어머! 그거 정말 잘 됐다! 마침내 찾았으니, 그럼 곧 결혼할 수 있지 않겠어? 너 맨날 입만 열면 시후 오빠를 찾으면 바로 연예계에서 은퇴하고 결혼해서 아이를 낳겠다고 했잖아~”

매니저의 말에 은서는 얼굴을 붉히며 부끄러워했다. “아니.. 그렇게 하고 싶긴 한데.. 그런데.. 그 나쁜 놈이 지금 결혼을 했더라고..!”

"어머 미친?! 대체 어떻게 된 일이야? 설마.. 너랑 정략결혼 한 것을 몰랐다는 거야?? 이렇게 아름다운 대상이 있다는 것을 모르는 그런 놈을 넌 지금껏 애타게 찾고 있었던 거야..? 그런데 감히 다른 여자와 결혼하다니.. 그 인간 오면 내가 욕을 한 바가지 해줄게! 아니 어떻게 이럴 수가 있어!!”

이학수 대표와 안세진은 서로를 쳐다보며 어색한 표정을 지었다. 이학수 대표도 고은서와 은 선생님과의 관계를 이제야 알았고, 마음속으로 당연히 놀라게 되었다.

그러자 고은서는 "언니, 이따가 시후 오빠의 아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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