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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0장

"아니, 난 일본으로 갈 생각이 없다!!!" 가즈키는 머리를 살짝 흔드는 것 외에는 전신을 움직일 수 없었지만 고개는 저을 수 있었다. 그때 그는 쉰 목소리로 말했다. "내 상처와 부상은 아마도 의사의 실력으로는 고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니 내가 일본으로 돌아간다고 해도, 이곳보다 나을 거라는 확신도 없는 것이다! 나는 너의 스승으로서 너를 혼자 둘 수 없기도 하고 말이야. 나는 너와 함께 경기를 끝까지 마무리한 후 너와 함께 일본으로 돌아갈 거다! 알아 들었니?!”

이토 나나코는 다급히 말했다. "스승님!!! 저는 어차피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할 겁니다! 오늘 시합이 끝난 후 진설아의 경기 비디오를 보았는데 그녀의 실력은 지난 번보다 훨씬 뛰어났어요. 심지어 저는 조안나를 만났어도 꽤 오래 싸워야 간신히 이길 수 있었을 겁니다. 하지만 진설아가 조안나를 상대로 한 경기에서 단 한 수 만에 그녀를 물리쳤어요! 즉 이런 실력이면 저는.. 이길 자신이 없어요..!”

가즈키 역시 한숨을 쉬었다. "하아.. 나도 병원에서 진설아의 경기 생중계 영상을 봤다..! 확실히 실력이 매우 강해졌더군.. 마지막 경기 때보다 몇 배 이상 강해졌다고 할 수 있을 거다.. 나는 누군가 이렇게 짧은 시간 안에 엄청난 발전을 한다는 것을 상상할 수 없다! 이건 내 예상을 가뿐히 뛰어넘는 것이기 때문이야..”

나나코는 진지한 표정으로 말했다. "은시후와 관련이 있을 것 같은데요.. 지난 경기부터 코치를 했으니까요..”

가즈키는 시후를 떠올렸다. "이 은시후라는 젊은이는 내가 봤을 때 정말 이 시대의 엄청난 무술 실력자야! 내면의 힘까지 수련할 수 있는 경지에 이른 사람이라는 것이지..! 이런 무술 고수는 전설 속의 인물인 줄만 알았고, 사실 현대인들이 지어낸 거짓인 줄 알았는데..! 그를 보니 내가 잘못 생각했다는 걸 알겠다!”

그러자 옆에서 고바야시 지로가 입을 열었다. "음.. 한국은 예로부터 체내에서 그 기운을 어떻게 작동시킬 것인지, 어떻게 해야 폭발적으로 힘을 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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