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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7장

"쓰레기?" 이 말을 듣고 시후는 얼굴에 웃음을 띠었다. 보아하니 이 가즈키는 아무래도 역시 굉장히 오만한 인간 같아 보였다. 하지만 그는 시후의 실력에 대해 뭔가 오해가 있는 것 같아 보인다. 시후가 쓰레기라면, 아무리 기술을 익힌다고 해도, 상대의 적수가 될 수 없다. 원래 처음 만났을 때는 기싸움을 한다고 쳐도 이 늙은이는 스포츠 정신이 없어 보인다. 그러자 시후는 빙긋 웃으며 입을 열었다. “그럼, 야마모토 가즈키 씨가 좀 더 큰 물에서 노는 걸 좋아하실 것 같으니, 내기를 한 번 해볼까요?”

“그래 얼마든지 해봐라!” 가즈키는 냉소했다. 야마모토 가즈키에게는 시후의 실력이 아무리 강해도 손바닥 하나로 자신을 이길 수는 없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 내기를 하면 어떻게 해서든 자신이 이길 것이기에 판이 커지는 것은 신경을 쓰지 않았다.

시후는 웃으며 "하하하!! 저는 공평하고 원칙을 중시합니다. 그러니 한국인의 명예를 걸고 내기를 하시죠. 내기를 해서 이긴 쪽이 진 쪽의 이마에 <쓰레기>라는 글자를 새기는 거죠~ 물론 가즈키 씨가 이기시면 일본어로 쓰시는 겁니다. 하하!!”라고 소리쳤다.

"그래, 이렇게 할 생각은 없었는데.. 모두 네가 내린 결정이다!”

"그냥 다들 노는 거죠. 그리고 은시후 제가 말했으니 제 말은 지킬 겁니다!”

야마모토 가즈키는 시후가 이렇게 강한 자신감을 보일 줄은 몰랐고, 냉소했다. "내가 너를 못 이길 이유가 뭐 있어?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보고 있는데, 두려워하는 놈이 바로 쓰레기인 거야!”

이토 나나코는 "두 분, 별것도 아닌 일을 가지고 왜 이렇게 불쾌하게 굴어요."라고 급히 두 사람을 말렸다. 그리고 그녀는 시후를 바라보며 진지하게 말했다. "선생님, 제 사부님은 다혈질이세요. 그러니 제가 대신 사과드립니다. 선생님께 민감한 말을 해서 감정을 상하게 해서는 안 되는데.. 죄송합니다. 개의치 않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야마모토는 "나나코! 너는 이토 가문의 딸이야! 하지만 내 일을 위해 개입할 필요도 없고 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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