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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4장

시후는 웃으며 "지로 씨도 나쁘지 않잖아요~ 보아하니, 양아치 스타일을 좋아하는 것 같은데 키가 좀.. 작으시네..? 하하!”라고 비아냥거렸다.

고바야시 지로는 잠시동안 우울했다. 그의 키는 1.7m도 채 되지 않았지만 아시아 남자들의 평균 키에서는 정상이었다. 그러나 키가 큰 사내들과 비교하면 그 기준에는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고바야시 지로는 1.8m까지 자라는 꿈을 꾸었지만 온갖 방법을 다 써봐도 그렇게 되지 않았다. 그래서 키는 항상 그에게는 고통스러운 기억이었다. 지금 이토 나나코 앞에서 1.85m의 시후가 키를 가지고 자신을 조롱하고 있기에 그는 마음이 불편해졌다.

시후는 이때 "아 참, 지로 씨! 당신이 한국어를 할 줄 몰랐어요~ 그런데 형보다 훨씬 발음이 좋으네요!?"라고 말했다.

고바야시 지로는 "형은.. 좀 게을렀기 때문에 외국어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라고 다급하게 말했다.

"오, 그렇구나~" 시후는 가볍게 고개를 끄덕이며 "그럼 지로 씨의 기업이 이번 킥복싱 대회를 후원했다고 들었는데.. 그래서 이렇게 서울에 오신 거죠? 하하!"라고 웃음 지었다.

"네네.." 고바야시 지로는 이마의 식은땀을 닦으며 "이번 대회 스폰서인이고, 결승전 이후 우승자는 내 손으로 상을 줘야 합니다."라고 급히 말했다.

시후는 고개를 끄덕이며 웃으며 곁에 있던 설아에게 귓속말을 했지만 그 목소리는 주변에 있는 모두에게 들렸다. "설아야.. 저 꼬마 봤어? 나중에 우승하면 저 남자가 상을 준다네...?

"꼬마...... 꼬마?!" 이 말을 들은 고바야시 지로는 가슴이 답답했다. 일본에서도 키가 작은 편은 아닌데, 왜 은시후가 자신을 키가 작다고 하는지..? 게다가 자신을 너무 무시하는 것이 아닌가..? 자신은 그래도 1.6m 정도 되는 사람인데.. 그는 뜻밖에도 진설아에게 자신의 작은 키를 보았느냐고 물었다. 설마.. 자신이 진설아에게도 무시 당할 정도로 작다는 건가..? 고바야시 지로는 답답하기 짝이 없지만 자신이 외부 행사에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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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goodnovel comment avatar
John Lee
I been keep waiting for new chapter .. when you guys uplo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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