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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9장

신 회장은 둘째 아들 가족들에 줄곧 불만이 많았다. 처음에 계속해서 그들에게 그룹으로 돌아오라고 했는데, 아무도 자신의 말을 진지하게 듣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제 자신은 이미 오송 그룹에서 거액을 투자 받았으니, 상곤네 가족들을 더 이상 신경 쓰지 않아도 되었다. 게다가 신 회장은 그들이 겉은 강해 보여도 실속은 없는 인간들이라고 생각했다. 한국에서 가장 비싸다는 별장에 사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기 때문이다. 은시후와 김상곤은 둘 다 직업이 없는 백수에다 손녀 김유나는 사무실을 열었지만 규모가 작고 수입도 그리 좋지 않았다. 그래서 신 회장은 그들 가족이 별장에서 겨우겨우 살고 있다고 굳게 믿고 있었다. 분명 재산이 얼마인지 비교한다면 그들은 분명 지금의 자신보다 적은 돈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처음에 자신은 그들이 돌아와 자신을 도와주고 그룹을 다시 부활시키기를 원했기에 그들 앞으로 달려가 온갖 구걸을 하며 체면을 구겼지만, 그들은 오히려 자신을 깔보고 죽어도 그룹으로 돌아오지 않았다. 하지만 이제 WS 그룹은 고비를 넘겼고 지금껏 잃었던 체면을 모두 되찾게 될 것이다!!!

벤틀리는 은시후의 별장 앞에서 멈추었고, 김혜준은 할머니를 보고 “할머니, 내려가서 벨을 누를까요?”라고 물었다.

"아니..!? 그냥 경적을 울려 윤우선을 나오게 해! 뭐 하러 괜히 내려서 벨까지 누르는 고생을 하니?”

그 때, 김창곤이 윤우선의 베란다에 여전히 걸려 있는 종이들을 발견하고 분노하며 소리쳤다. "윤우선 이 개~같은 년!!! 지금 며칠이 지났는데 아직도 저걸 걸어 놨어?!”

신 회장은 담담하게 말했다. "걸어 놓으면 걸어 놓는 거지 너도 너무 신경 쓰지 마~ 지금 홍라연 그것이 낙태를 했으니, 너도 더 이상 이 일을 심각하게 생각하지 말어라.”

"엄마, 말이 쉽죠!! 이 여편네가 다른 놈의 아이를 임신했을 뿐만 아니라 성병까지 옮겼으니.. 지금도 매주 병원에 가서 수액이랑 주사를 맞아야 한다고요! 적어도 몇 달은 치료를 해야 한다고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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