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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7장

지금 민정의 생일 파티에 온 손님들이 사실 목이 빠져라 기다리고 있는 사람은 시후였다..!

왜냐하면 얼마 전 오송 그룹이 시후와 갈등을 겪었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사실이었기 때문이다. 송 회장의 생신 잔치에서 시후는 사람들 앞에서 최우신의 한 손을 부러뜨리기도 했고, 안세진은 나서서 그들의 다리까지 부러뜨리며 오송 그룹의 최 대표와 그의 아들을 도망치게 만들었다. 그때부터 사람들은 시후가 정말 두려운 것이 없으며, 강남에서 그렇게 유명한 재벌가도 하나도 두려운 것이 없는 것 같다고 생각했다.

당시 많은 사람들은 시후가 오송 그룹을 당해내지 못할까 봐 걱정했다. 그런데, 그들은 오송 그룹이 이렇게 짧은 시간 안에 추락하게 될 줄은 몰랐다. 게다가 오송 그룹은 그동안 너무 많은 일들이 있었다. 먼저, 남두산 패거리 때문에 이미지에 굉장히 큰 타격을 입었다. 두 번째는 지리산으로 열 몇 명의 경호팀을 보냈지만 그들의 임무는 실패로 마무리되었다. 그리고 마지막은 그들의 핵심 에이스이자 최고로 꼽히는 인간 사냥꾼을 파견했지만 8명의 팀원들 모두가 목숨을 잃었다..! 그래서 오송 그룹의 이미지와 명성은 이미 일류 대기업에 못 미치며, 이룸 그룹에 비해서도 한참 뒤떨어져 있다고 판단되었다.

물론 이 모든 사건이 시후와 관련되었다는 증거는 없지만, 그들은 모두 시후와 관련되어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들의 눈에는 오직 시후만이 그런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안세진은 시후가 지리산에서 어떻게 혼자 힘으로 임 팀장과 그 팀원들을 모두 처리하는지 직접 봤기 때문에, 시후는 그의 눈에는 신과 같은 존재이며, 모든 것을 초월하는 존재가 되었다!

그래서 제일 먼저 시후를 보고 다가온 사람 역시도 안세진이었다. 그는 시후에게 너무도 빠르게 다가오는 바람에 부딪혀서 넘어질 정도였다! 지리산에서 시후가 그에게 준 충격은 너무나도 컸기에, 그의 모든 세계관이 완전히 엎어져버렸다. 그는 사실 자신의 도련님이 그저 유명한 사람들을 따라다니며 풍수나 읊어주는 그런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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