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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4장

Author: 로드 리프
last update Last Updated: 2022-11-23 16:00:30
그리고 그들은 우연한 기회에 오송 그룹과 알게 되었다. 앞서 최우신의 동생 최우진이 여학생들을 세뇌시켜 투신하도록 유도한 것이 인터넷 상에 폭로되었다. 그때 오송 그룹은 이 전문가를 고용하여 최우진이 잘못한 것이 아니라, 여자가 돈에 눈이 멀어 부잣집에 시집가기 위해 최우진을 쫓아다녔고, 결국 투신으로 위협하다가 결국 사고로 죽었다고 인터넷에 글을 썼다!

당시 이 전문가는 자신의 능력을 활용하여 인터넷에서 옳고 그름을 정확하게 판단할 수 없도록 만들어 버렸고, 네티즌들은 그 여학생이 오히려 잘못한 것이라고 오해하게 되었다. 결국 많은 네티즌들이 여학생이 죽어도 싸다고 욕을 해댔고, 오히려 여자측 부모가 거지 같은 인간이라고 욕설을 퍼부었다! 결국 딸을 잃은 부모는 집에서 약물을 먹고 자살했고, 그들이 결백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하지만,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그녀의 부모가 약을 먹고 사망한 후, 전문가는 두 사람이 자살했다는 소식을 애써 제압하고, 오송 그룹에서 사기를 친 뒤 수억 원 대의 배상금을 갈취하고, 멀리 해외로 이민을 갔다는 소문을 퍼뜨렸다!!

진상을 알 수 없는 네티즌들은 이 모든 것이 사실이라고 믿고, 상대방의 부모가 죽었는데도 욕을 해대며 여학생의 가족들을 비난했다!

이 데이터 전문가는 이런 일을 하면서 부끄러워하기는커녕 오히려 영광으로 여기고, 이 사건이 바로 자신이 사람들을 대상으로 완벽하게 승리한 사건이라고 늘 떠들어댔다! 더 어이없는 일은, 이 전문가는 자신에게 닉네임을 붙여서 사람들에게 ‘데이터의 신’이라고 불리고 있었다는 것이다! 이번에 그는 최우신에게 돈을 받은 뒤 뽐뿌, 일베 등에서 글을 올렸다.

<많은 사람들이 사건을 제대로 바라보지 못하고 이익만을 쫓는 음흉한 인간들에게 이용당하고 있음! 최우식 대표는 요즘 잘 나가는 유명한 사업가이자, 자선가로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중시하는 사람임! 그러니 남두산이 이런 악랄한 짓을 하도록 그냥 내버려두겠음? 이건 고의로 오송 그룹에게 죄를 뒤집어씌우고, 망하게 해서 이익을 얻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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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터의 신’이라고 불리는 전문가는 바로 이수곤이라는 이름을 가진 파렴치하기 짝이 없는 인간이었다. 그는 비록 인터넷 상에서는 데이터를 잘 다루는 능력이 있었지만, 실력자 해커 앞에서 그야말로 별 것 아닌 찌꺼기일 뿐이었다. 안세진에게 고용된 해커는 이수곤의 컴퓨터를 해킹한 후 바로 그의 개인정보를 알아냈다! 이수곤은 지금 인천에서 지내고 있었고, 고향은 경기도 안성이었다! 그리고 그는 방금 오송 그룹에서 송금한 돈 5천만 원을 받았지만, 어리석게도 자신의 개인 은행 계좌로 이 돈을 받았다! 해커는 이수곤이 오송 그룹과 나눈 대화록도 찾아냈다! 채팅 기록에서 최우신은 오송 그룹의 이미지를 세탁할 방법이 없냐고 묻자, 그는 즉시 자신이 이미 이런 일을 한 것이 한두 번이 아니라고 알려주었다. 그는 우신이 자신을 믿고 돈을 입금하도록 하기 위해 과거에 우신의 동생 최우진의 일을 기사화했던 내용을 알려주었으며, 자신이 오송 그룹을 위해 했던 일들을 모두 알려주었다.해커는 채팅 기록을 입수해 곧바로 안세진에게 보고했다. 그리고 안세진은 이것을 곧바로 시후에게 보고하며 물었다. "도련님, 이 일을 어떻게 하시겠습니까..?”“우리.. 인천에도 아는 사람들이 있지 않아요?”“물론입니다! LCS 그룹 정보통들은 전국에 퍼져 있습니다.”“좋아요. 그럼.. 먼저, 이 자식부터 잡아오시죠. 인천은 서울에서 별로 안 멀잖아요?”“네 인천은 얼마 안 걸립니다!”"그럼, 헬기가 한 시간 안에 서울에 도착할 것이니, 지금 당장 이 자식을 잡아 이화룡 씨의 개 농장으로 보내 버리세요. 그리고, 그를 잡으면 우리 측 해커가 모든 정보를 인터넷에 올린 뒤, 오송 그룹을 완전히 파멸시켜버릴 겁니다!”"네!" 안세진은 고개를 끄덕이고는 즉시 수하들에게 분부를 내리기 시작했다.인천은 세계 유일의 ‘5성급 공항’이며, 서울 가까이에 있고 경제자유구역이 조성되어 개발 사업이 꾸준히 이루어지는 곳이었다! ‘데이터의 신’ 이수곤은 원래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많은 것

    Last Updated : 2022-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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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은 옷 입은 사람 중 한 명이 그에게 다가가 총을 이마에 대고 무섭게 물었다. “어이, 당신이 ‘데이터의 신’인가?”이수곤은 혼비백산하여 황급히 소리쳤다. "아니야! 나 아니라고! 무슨 말이야?! 너희들 누구야!!”"우리가 누군지는 곧 알게 될 거야, 따라와!" 검은 옷을 입은 사내는 차갑게 말을 내뱉었다.이수곤은 급히 소리쳤다. “뭘 따라가! 남의 집에 이렇게 쳐들어와도 되는 거야? 당장 나가지 않으면 경찰을 부르겠어!”그러자 두 사내들이 앞으로 다가와 한 명이 그의 팔을 잡고 뒤로 비틀었고, 이수곤의 팔은 비틀어 부러졌다.이수곤은 아파서 계속 비명을 질렀지만, 다른 사내도 이수곤의 두 무릎을 세게 걷어차버리고는 바로 반대편으로 걷어차서 부러뜨렸다! 이수곤은 거의 기절할 정도로 고통스러움을 느꼈고, 그의 가족들도 놀라서 통곡하였다.사내들은 이수곤에게 물었다. "어이, 평소에 인터넷에서 그렇게 손가락을 자유자재로 움직인다며? 인터넷에서는 그렇게 활개를 치며 허풍을 떨더니.. 두 대 정도 맞으니까 그냥 정신이 나갔네? 현실에서 보면 뭐.. 아무것도 아닌 놈이 말이야?”이수곤은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저.. 저기요.. 저를 좀 봐 주세요! 제가 쓰레기입니다! 저는 돈은 좀 있으니까 제가 돈을 조금씩 쥐어드리겠습니다! 어때요?”"하!! 네 양심을 팔아 벌어들인 더러운 돈을 우리가 받을 것 같냐? 너처럼 개 같은 놈은 뒤져야 해!” 그러더니 절단기를 꺼내 이수곤의 오른손을 잡고는 말했다. “손가락 열 개로 먹고 살고 있지?? 그럼 오늘 네 밥그릇이 어떻게 사라지게 되는지 내가 한 번 보여 줄게!" 이어 사내는 절단기로 10번 연속해서 이수곤의 손가락을 잘랐고, 바닥에는 손가락 10개가 나뒹굴었다..!!!이수곤은 태어나서 단 한 번도 느껴보지 못한 소름 끼치는 고통으로 인해 얼굴이 창백해졌다! 그러자 사내가 말했다. "이건 이제 시작에 불과한데.. 뭘 이렇게 놀라? 이제 서울로 갈 거야. 아직 재밌는 게 한참 남았거든!"

    Last Updated : 2022-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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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신은 지금 굉장히 억울했다. 자신은 그저 아버지의 걱정을 덜어주고 싶었을 뿐인데, 이수곤이 이렇게 돈만 먹고 튈 줄은 몰랐기 때문이다! 게다가 감히 자신을 팔아먹기까지 하다니!! 그는 몹시 분노하며 최우식 대표에게 소리쳤다. "아버지! 그 이수곤이 제 돈을 받고 감히 우리 그룹의 일을 폭로했습니다! 그러니 저는 이 자식을 절대 가만히 둘 수 없어요! 그냥 찢어 발겨야 한다고요!”하지만 최우식 대표는 냉담한 목소리로 말했다. "하아.. 이 멍청한 놈아.. 그런 놈들은 그냥 돈만 보면 움직이는 그런 박쥐 같은 놈들이야.. 그런데 그런 것들과 우리 그룹이 굳이 싸워야 해? 분명히 이 사건에는 배후가 따로 있는 것이 틀림없어!”"아버지, 그럼 이런 일을 누가 저지른 거죠? 외삼촌과 조폭의 핵심 멤버들을 모두 죽이고, 우리 그룹과 이렇게 정면으로 맞설 대담한 인간이 있다고요…?”"그래, 나도 이 문제에 대해서 생각하고 있다.. 도대체 누가 이렇게 거대한 힘을 가지고 있는지.. 평소에 우리와 갈등을 겪었던 그룹들은 진작에 모두 우리에게 흡수 당했다! 그러니 그들은 이런 일을 저지를 생각도 못할 거야…” "아버지… 그럼 그들 보다 더욱 더 강한 누군가가.. 우리를 겨냥하고 있다는 말씀이세요?""하아.. 나도 지금은 잘 모르겠어.. 하지만 뭔가.. 그 은시후라는 사람과 관계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은시후요?!" 최우신은 깜짝 놀라며 물었다. "그 자식이 무슨 힘이 있어서 이런 일을 계획할 수 있다는 말이에요?? 서울에서는 계속 지내고 있었으니까 잘 나간다고 할 수도 있지만.. 전라도까지 와서 오송 그룹과 관련된 사람들을 죽일 정도의 힘이 있다고요..?”최우식 대표는 아들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네 말도 일리는 있지만, 내가 이렇게 판단하는 근거는 바로 인터넷에서 뭔가 정보를 확인했기 때문이다!”"대체 무슨 정보인데요?”최우식 대표는 어두운 표정으로 말했다. "이 죽일 놈의 남두산이 거느리던 사람들이 이번에 납치한 아이들이

    Last Updated : 2022-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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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st Updated : 2022-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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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이 순간 시후가 탄 헬기는 서울시 상공을 날아가고 있었다. "도련님, 남두산의 딸은 어떻게 하실 겁니까?" 안세진이 시후에게 물었다. "부모도 잃고 이제 고아가 됐으니 그냥 보육원으로 보내시죠.”"도련님.. 아무래도 후환을 남기지 않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시후는 손을 내저었다. "할 수 있는 일이 있고, 없는 일이 있는 겁니다. 나는 아이까지 해칠 수 없을 것 같아요. 그러니 그냥 보육원에 보내십시오. 만약에 오송 그룹에서 아이를 찾으러 오면 따로 막지는 마시고요.” 안세진은 고개를 끄덕였다. "아무래도 오송 그룹에서 이 아이를 찾으러 올 것 같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오송 그룹은 지금 남두산을 정말 극혐하고 있을 테니까요.. 남두산 때문에 오송 그룹은 자신의 재산이 반토막 날 것이고, 내일 주식이 열리면 반영될 겁니다.” 시후는 빙긋 웃으며 말했다. "정말 좋네요.. 오송 그룹은 더 이상 힘이 없을 테니, 제가 이룸 그룹과 함께 이룸 그룹을 오송 그룹보다 훨씬 잘 나가는 그룹으로 만들어 버리면 되니까요!”그러자 안세진은 즉시 말했다."예, 도련님, 필요한 것이 있으면 얼마든지 말씀하십시오!”"네 알겠습니다.”그러자 안세진은 물었다. "참, 도련님, 그 이수곤이라는 놈을 이미 이화룡의 개 농장으로 보냈는데, 한 번 가 보시겠습니까?"시후는 손을 내저었다. "아니요, 그런 수준 낮은 놈은 그냥 개 밥으로 주시면 됩니다. 제가 따로 볼 필요도 없고, 제 눈을 버리고 싶지도 않아요.” 그 때, 시후는 갑자기 이치로가 생각났다. 이치로 역시도 이화룡의 개 농장에 잡혀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시후는 안세진에게 물었다. "아 참, 고바야시 이치로는 요즘 어떻게 지내고 있는 거예요?” 안세진은 웃으며 말했다. "그는 개 사육, 먹이주기, 산책, 개똥 줍기 등을 하면서 하루 종일 개 농장을 떠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고바야시 지로는 이치로가 살아 있다는 걸 알면, 바로 거금을 들여 죽이려 들 겁니다!”시후는 고개를 끄덕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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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이 순간 조한얼은 온 세상이 자신의 눈앞에서 무너져 내리는 것을 느꼈다! 그는 권민준이 죽었다는 것을 믿을 수 없었지만, 영상에서 권민준이 바다로 추락하던 모습이 여전히 선명했다! 그는 권민준이 정말 죽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하지만 지금 가장 큰 문제는 자신이 빌린 6천만 원의 돈을 대체 누구를 찾아가서 받아야 하느냐였다! 만약 이 돈을 돌려받지 못한다면, 자신은 끝장이다, 완전히!! 결국 그는 고리대금 때문에 계속 이자가 불어 나다가, 결국에는 천문학적인 수로 불어나 자신을 궁지에 몰아넣을 것이다! 그래서 그는 바로 112에 전화를 걸어 신고를 했고, 전화가 연결되자 그는 당황한 목소리로 물었다. “저.. 제가.. 6천만 원을 사기 당했는데요.. 그 사기를 친 사람이 죽었어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만약 사기를 친 당사자가 이미 사망한 것으로 확인되면, 처리하기에 굉장히 까다롭습니다. 하지만 피의자가 남긴 재산이 있을 경우, 형사 기록에 있는 증거자료를 가지고 현재 상태에서 민사 가압류 신청은 할 수 있을 겁니다!”그러자 조한얼은 눈물을 흘리며 말했다. “흐윽.. 어떻게 해야 하죠..? 그 사기꾼은 그냥 고아이고, 따로 그의 돈을 갚아줄 가족이 없어요! 그렇게 그냥 죽어 버렸는데..?!!”그러자 경찰은 "피의자가 어떤 고정자산을 가지고 있었습니까..? 예를 들면 집, 자동차? 만약 있다면 법원에 강제 가압류 신청을 하거나 그의 개인 자산을 매각할 수 있을 겁니다.”라고 말했다.그 말을 듣고 조한얼은 문득 정신이 들었다! 왜냐하면 권민준은 분명 죽었지만, 벤츠 한 대와 아테온 한 대는 남아 있을 것이다! 그 벤츠는 아마도 못해도 3천만 원 정도의 가치는 남아 있을 것이고, 아테온 역시도 꽤 가치가 있을 것이다! 만약 자신이 그의 차들을 찾을 수만 있다면, 그것은 자신의 빚을 갚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혹시라도 남은 돈은 자신이 쓸 수도 있을 것이다! 어쨌든 권민준은 이미 죽었고, 그는 가족이 없을 것이므로 그의 재산을 자신이 가져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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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장은 진지하게 말했다. "제이크, 해결할 수 없는 큰 일이 생기면, 결국 누군가는 대신 뒤집어써야 해. 자네가 뉴욕 경찰로 이렇게 오랫동안 일했으니, 이 점을 모를 리가 없지 않나. 나는 자네가 이 일의 책임을 지게 만들고 싶지 않지만, 만약 자네가 계속해서 고집을 부리면, 미리 사과할 수밖에 없을 거야!"제이크 한은 이를 악물고 상대를 바라보았다. 마음속으로 분노가 치솟았지만, 국장이 말한 것처럼 현실적으로 볼 때, 그의 말이 맞았다. 사실, 뉴욕 경찰은 대부분의 경우 내부 사람들을 보호하지만, 모든 일에 대해서 그렇게 할 수 있는 건 아니었기 때문이다. 최근 몇 년간 뉴욕 경찰은 다른 인종들에 대한 폭력적인 법집행으로 인해 거센 분노를 샀는데, 처음에는 내부 경찰들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결국 시민들의 반발이 너무 커져서 어쩔 수 없이 희생을 해야 했다. 이번 배호영과 관련된 일련의 사건들 역시도 큰 악영향을 미쳤지만, 사건이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바람에 경찰은 대응 방법을 아직 찾지 못했다. 그러나 상황을 봤을 때, 이 사건은 아마 해결되지 않을 확률이 크며, 결국 뉴욕 경찰은 누군가에게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었다. 그러니 지금 이렇게 물러나는 것이 오히려 지혜로운 선택일 수도 있었다. 게다가 제이크 한은 이제 선택지가 별로 없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 자진해서 퇴직하거나, 강제로 퇴직하거나, 퇴직 외에는 다른 선택지가 없었다. 그래서 그는 장단점을 비교한 후, 결국 좌절하며 말했다. "알겠습니다. 받아들이겠습니다."국장은 고개를 끄덕이며 안도한 듯 말했다. "곧 언론과 간단한 만남을 가지도록 하게. 경찰은 정보를 입수해 이 건물에서 용의자가 활동 중인 것을 확인했지만, 수색 결과 용의자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발표할 거네. 이번 작전은 잘못된 정보였을 가능성이 크다고만 이야기해. 그 외의 이야기는 하지 말고."제이크 한은 할 수 없이 말했다. "알겠습니다. 곧 가겠습니다."국장은 고개를 끄덕이며 다시 말했다. "내일 아침에 내부 회의를

  • 나는 재벌가 사위다   4360장

    제이크 한은 이때 도박 심리에 휘말려, 이번 기회를 통해 한 번 더 승부를 걸기로 다짐했다. 그래서 국장이 자신에게 사람들을 철수시키라고 말하자, 그는 즉시 화를 내며 반박했다. "지금 사람들을 철수시키면, 모든 게 완전히 물거품이 될 겁니다!"국장이 반문했다. "이미 전부 수색을 마친 것 아닌가? 언제까지 수색할 건가? 내가 한 달을 줘도, 페이셔스 그룹 본사를 하나하나 부수어 가며 수색해도, 자네는 찾을 수 없을 거야!"제이크 한은 바로 답했다. "국장님, 특수 부대에 다시 한번 수색을 부탁하시죠. 저는 소이연이 절대 도망쳤을 리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페이셔스 그룹의 구석에 숨어 있을 겁니다!"그러자 국장은 분노하며 말했다. "제이크, 지금 자네가 퇴직 전 마지막으로 이런 큰 사건을 맡게 되어 마음이 안 놓이겠지만, 이제 이 일은 이미 언론과 민중 사이에서 엄청난 불만을 일으킨 상황이야! 인터넷에서는 뉴욕 경찰에 대한 비난이 쏟아지고 있고, 시장에게도 수많은 비판의 전화가 걸려온다고!"제이크 한은 서둘러 말했다. "그래서 우리는 소이연을 잡아야 하는 겁니다. 그녀에게서 블랙 드래곤과 관련된 모든 정보를 끌어내야 합니다!"국장은 욕을 퍼부었다. "제정신인가? 그들이 블랙 드래곤 사람들인지 아닌지 간에, 나는 한 가지는 말할 수 있어. 지금 미국 전역, 심지어 전 세계의 시민들이 이들의 죽음을 환호하고 있고, 그들은 미스터리의 인물들을 영웅으로 보고 있다고! 그리고 뉴욕 시장은 이미 우리에게 수사를 중단하라고 요구했어! 그런데 자네가 시장의 명령을 무시할 셈인가?!"제이크 한은 순간 입을 다물었다. 그는 잠시 침묵하다가 물었다. "국장님, 수색을 중단할 수는 있지만, 그 후에 이 사건은 영원히 덮어 두시는 겁니까?"국장은 손을 내저으며 말했다. "이 일은 자네가 신경 쓸 일이 아니야. 자네 퇴직까지 1년도 남지 않았어. 내일 일정을 정리하고, 퇴직 전까지는 집에서 쉬도록 하게. 퇴직할 때는 내가 큰 환송회를 열어 줄 테니, 퇴직을

  • 나는 재벌가 사위다   4359장

    특전사들이 사용하는 장비는 가장 최첨단 기술을 자랑한다. 그들이 사용하는 생명 탐지기는 철근 콘크리트도 영향을 줄 수 없으며, 방해를 받을 일이 없다. 따라서 소이연이 아무리 능력이 뛰어나게 숨는다고 하더라도, 이 장비의 탐지망을 피할 수는 없을 것이다. 게다가 현장에는 수십 마리의 훈련된 경찰견들이 대기하고 있었기에, 여러 벽을 사이에 두고 숨어 있어도 경찰견들은 그 존재를 감지할 수 있을 것이었다. 따라서 이러한 두 가지 접근 방식을 사용한다면 소이연이 여전히 페이셔스 그룹 본사에 있을 경우 반드시 발견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최첨단 탐지 기술에도 불구하고, 아무도 소이연의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제이크 한은 놀라움을 금치 못하며, 한 가지 의문을 품게 되었다. ‘소이연이 미리 도망쳤을 가능성은 없을까?’ 그러나 여러 가지를 생각해본 후, 그는 그것이 불가능하다고 느꼈다. 자신의 행동은 이미 매우 빨랐고, 배유현에게 정보를 흘릴 틈도 주지 않았기 때문에, 소이연이 그렇게 빠르게 도망칠 수 있었을 리가 없었던 것이다!그때 뉴욕 경찰서장은 안절부절못하지 못하며, 이미 신원이 확인되고 승인을 받은 기자들이 현장에서 보도를 계속하는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다. 미국 시민들의 뉴욕 경찰에 대한 불만은 보도가 이어질수록 점점 더 커져갔다. 모두가 알듯이, 뉴욕 경찰이 이렇게 큰 소동을 일으킨 이유는, 배호영과 같은 쓰레기 같은 범죄자들을 살해한 미스터리의 인물을 잡기 위한 것이었다. 하지만 대다수 시민들은 법적 관점이 아니라 개인적인 정의에 대한 감각을 바탕으로 문제를 판단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법적인 관점에서 보면, 제이크 한에게 이 미스터리의 인물들은 아무리 악을 처벌하고 선을 알리는 행위를 한다고 하더라도 사람을 죽였기 때문에 이것은 분명한 범죄 행위이며, 이러한 범죄자는 반드시 체포되어 법의 심판을 받아야 했다. 그러나 뉴욕 시민들 대다수는 개인적인 정의를 기준으로 사건을 보기 때문에 그들에게 배호영과 같은 범죄자들은 죽

  • 나는 재벌가 사위다   4358장

    원래 시후는 불필요한 문제를 피하기 위해, 내일 열릴 고은서의 뉴욕 첫 공연에 참석하지 않을 생각이었다. 하지만 자신이 공연에 가지 않으면, 고은서는 물론이고 아내 유나 역시 매우 실망할 것이었다. 하지만 그는 현장에서 직접 공연장을 둘러본 후, 마음이 한결 편안해졌다. VIP 박스에서 아내와 함께 고은서의 공연을 관람하면, 노출될 가능성을 크게 줄일 수 있었기 때문이다.김지우는 시후의 사정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었다. 그래서 시후가 박스를 요청하자, 별다른 말을 하지 않고 흔쾌히 승낙하며 말했다. “네 문제없어요, 제가 안내해 드릴게요.”시후는 고개를 끄덕이며 김지우를 따라 박스로 향했다. 김지우는 문을 열며 시후에게 설명했다. “이 공연장의 VIP 박스는 아주 넓어서 독립 화장실도 있고, 파티를 열 수도 있어요. 필요한 건 직원들이 모두 가져다 드릴 테니 밖으로 나갈 필요도 없고, 다른 사람들에게 전혀 보이지 않고요. 게다가 유리는 단방향 프라이버시 유리라서 외부 관객은 내부를 볼 수 없어요.”시후는 내부를 둘러보았다. 박스는 매우 고급스럽게 꾸며져 있었고, 뉴욕의 최상류층이 모일 만한 장소라는 것을 단번에 알 수 있었다. 그는 말했다. “좋네. 이 방으로 할게.”김지우는 승낙하며 말했다. “만약 최대한 조용히 오시고 싶으시다면, 제가 VIP 통로로 안내해 드릴게요. VIP 박스는 일반 관객석과 물리적으로 분리되어 있으니, 그 통로로 바로 들어오시면 다른 사람들에게 전혀 보이지 않을 거예요.”“좋아!” 시후는 만족스럽게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렇게 정하자. 내일 공연 전에 연결 담당 직원을 하나 지정해주면, 그 사람을 통해 들어 갈게.”김지우는 즉시 말했다. “아니 이렇게 귀한 손님을 다른 사람에게 맡기다니요. 제가 직접 책임지겠습니다!”시후는 손을 흔들며 말했다. “아니, 아니야. 내일 분명히 바쁠 텐데, 이런 일로 번거롭게 하고 싶지 않아. 나를 모르는 사람을 하나 정해서, 풍수 전문가라고만 알려주면 돼.”김지우는

  • 나는 재벌가 사위다   4357장

    김지우가 장난스럽게 웃으며 말했다. “아, 무슨 말씀이세요? 저는 늘 공손했다고요.”시후는 농담으로 말했다. “아무래도 지금 내가 무정하다고 욕먹을 때는 아닌가 보네.”김지우는 진지한 표정으로 말했다. “아니죠, 아니죠. 어른이라면 각자 일들을 개별적으로 따져야죠. 은서의 문제를 처리하는 데는 좀 철없어 보였지만, 다른 방면으로는 정말 훌륭하시잖아요.” 말을 마치며, 김지우는 시후의 약간 찌푸린 표정을 무시하고, 뒤에 있는 거대한 공연장을 가리키며 웃으며 말했다. “보세요, 여기가 뉴욕에서 가장 좋은 공연장이에요. 우리도 한때 걱정했잖아요, 페이셔스 그룹에게 발목 잡혀서 이 공연장을 사용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말이예요. 그런데 누가 알았겠어요, 지금은 아예 우리 소유처럼 되어버렸네요....” 그녀는 감탄스러운 표정으로 시후를 바라보며 말했다. “정말 대단하세요!”시후는 어이없다는 듯 웃음이 나왔다. 김지우는 특유의 엉뚱함과 발랄함을 가진 사람으로, 말을 할 때는 가끔씩 빈정대는 듯한 느낌을 주지만, 또 한편으로는 보기 드물게 솔직하다는 것을 느끼게 했다. 그래서 그녀의 이런 칭찬과 빈정거림이 섞인 말에 시후는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몰랐다. 그래서 시후는 화제를 바꾸며 물었다. “그런데, 이 공연장 내부 구조는 어떻게 되어 있지? VIP를 위한 공간도 따로 있는 건가?”“있죠.” 김지우가 바로 답한 뒤 물었다. “설마 내일 공연을 VIP 박스에서 보시려는 건가요?”시후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응. VIP 박스가 조금 더 조용하잖아.”김지우는 말했다. “조용하긴 한데, 가장 멀리 떨어져 있어요. 맨 마지막 줄 꼭대기에 있으니, 은서가 무대에 있으면 아마 잘 안 보일 거예요.”시후는 진지하게 말했다. “상황이 좀 특별해서, 이번에는 조용히 보는 게 낫겠어.” 그에게 가장 걱정되는 건, 외할머니 가족들이 내일 공연을 보러 올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었다. 만약 자신을 본다면, 그들은 자신을 알아차릴 가능성이 매우 높았다.김지우는 시후의

  • 나는 재벌가 사위다   4356장

    제이크 한은 현재 두 가지를 염두에 두고 있었다. 하나는 최근 뉴욕에서 잔혹하게 살인을 저지른 범인을 조속히 체포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그의 절친한 친구 안충주를 도와, 고은서에게 무슨 비밀이 숨겨져 있는지 밝혀내는 일이었다.현재 페이셔스 그룹 본사는 철저히 봉쇄되어 있어 소이연을 찾는 것은 시간문제였기에, 제이크 한은 이 전화를 받고 부하 직원으로부터 좋은 소식을 기대하고 있었다.그러나 전화 너머에서 들려온 목소리는 실망스러웠다. “경감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철저히 준비해서 계획을 실행했는데, 그 가게의 CCTV 안에 하드디스크가 없었습니다..”“하드디스크가 없다니?!” 제이크 한은 찬물을 뒤집어쓴 듯한 기분으로 물었다. “왜 하드디스크가 없지? 누군가 미리 가져간 건가?”부하는 답했다. “현장에 갔던 동료가 말하길, 가게 주인이 하드디스크가 고장 나서 새로 교체하지 않았다고 했답니다.”“고장 난 하드디스크는? 그 기계 안에 없었나?”“없었습니다. 제가 물어보니, 가게 주인이 하드디스크 슬롯이 비어 있다고 했습니다.”제이크 한은 표정이 굳어지며 말했다. “이상한 일이군. 만약 하드디스크가 고장 나서 수리할 생각이 없었다면, 굳이 하드디스크를 기기에서 꺼낼 필요가 없지 않나? 이건 마치 컴퓨터 CPU가 고장 나서 방치할 거라고 하면서 굳이 CPU만 따로 빼낸 것과 같지 않나?”“그건....” 부하 직원은 잠시 멈칫하더니 물었다. “경감님, 가게 주인에게 뭔가 수상한 점이 있다는 뜻인가요?”“분명 뭔가 있어.” 제이크 한은 냉정히 말했다. “그 가게 주인의 정보를 조사하고, 부하들을 보내 그를 몰래 감시하도록 해. 도망치지 못하게 말이야.” 그러면서 다시 당부했다. “절대 경각심을 불러일으키지 않도록 주의하고!”“알겠습니다!” 부하는 즉시 대답하며 말했다. “바로 준비하겠습니다.”전화를 끊자마자, 현장 책임자가 다가와 말했다. “경감님, 페이셔스 그룹 본사에 있던 사람들이 대부분 대피했는데, 아직 소이연을 발견하지 못했습

  • 나는 재벌가 사위다   4355장

    시후는 고개를 살짝 끄덕이며 당부했다. “대원들이 질서 있게 철수하도록 하세요. 뉴욕 경찰에게 어떤 흔적도 남기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성도민은 급히 말했다. “은 선생님, 걱정 마십시오. 제가 이미 대원들에게 지시해 이곳을 철저히 정리하도록 했습니다. 그러니 어떠한 흔적도 남지 않을 겁니다.”시후는 이 별장을 바라보며 말했다. “빌린 이 별장은 차라리 돈을 들여 매입해버려요. 앞으로 블랙 드래곤이 뉴욕에서 사용할 거점으로 남겨두도록 하죠.”“예, 알겠습니다!” 성도민은 곧바로 응답하며 말했다. “오늘 바로 부동산 중개인을 만나 계약을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는 이어 말했다. “은 선생님, 제가 보기에 뉴욕은 요즘 불안한 분위기가 감도는데.. 인원을 조금 남겨 페이셔스 그룹의 배유현 씨를 도와야 할까요?”“그럴 필요 없습니다.” 시후는 손을 흔들며 말했다. “배유현 씨가 이제 막 페이셔스 그룹문의 회장 자리에 올랐습니다. 이때 내가 그녀 곁에 사람을 두면,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 그녀를 꼭두각시로 만들려는 것처럼 보일 수 있을 겁니다. 난 그런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싶지 않아요.” 그런 뒤 시후는 말을 이어갔다. “아 참 이 별장을 매입한 뒤에는, 블랙 드래곤의 핵심 멤버들 중 신분이 가장 깨끗한 몇 명을 뽑아 이곳에 잠시 머무르게 하세요.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야 하니까요.”“알겠습니다!” 성도민은 말했다. “곧바로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좋아요.” 시후는 고개를 끄덕이며 다시 말했다. “그리고 또 하나 처리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성도민은 공손히 말했다. “어떤 일이든 말씀만 하십시오.”시후는 한숨을 쉬며 말했다. “내가 공개했던 그 영상들에서, 희생된 무고한 소녀들을 존중하기 위해 얼굴을 모자이크 처리했었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후속 피해자 신원 확인에 영향을 주겠죠. 그래서 익명으로 이 영상의 원본 파일을 뉴욕 경찰에게 보내도록 하십시오. 경찰과 페이셔스 그룹이 협력하여 모든 피해자의 신원을 확인할 수 있도록요. 그래야 페

  • 나는 재벌가 사위다   4354장

    시후가 떠난다는 말을 들은 이중열의 표정은 복잡했다. 비록 시후와 알게 된 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시후의 아버지가 자신에게 큰 은혜를 베풀었던 데다, 시후의 인품 역시 깊은 인상을 주었기에 그는 시후에게 매우 친밀한 감정을 느꼈었기 때문이다. 특히 시후가 현재 강력한 실력을 갖추고 있으며, 뛰어난 성과들을 이룬 모습을 보며 그는 진심으로 은서준을 기쁘게 만들 것이라고 느꼈다. 어느 순간, 그는 시후를 위해 일하며 은서준의 은혜를 갚겠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하지만 다시 곰곰이 생각해 보니, 자신은 그저 한인타운에서 십여 년 동안 삼겹살을 팔아온 평범한 사람일 뿐이고, 시후는 이제 수백억 달러의 자산을 보유한 정상급 재벌이 되었다. 그러니 자신과 시후 사이의 차이는 하늘과 땅처럼 클 것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은혜를 갚겠다며 나서려고 하는 것이 그는 부끄럽게 느껴졌다. 게다가, 능력 차이가 너무 크면 자신의 진심 어린 보답의 의지조차도 다른 사람들에게는 단순히 은혜를 빌미로 출세하려는 수작으로 보일 수 있을 것이다. 더군다나 시후는 자신을 정말 필요로 하지 않을 가능성이 컸고, 혹시라도 자신이 나서서 돕겠다고 한다면 오히려 그에게 폐를 끼칠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그래서 이중열은 여러 번 고민한 끝에 스스로를 추천하려던 마음을 접었다. 그러나 그는 시후가 그를 간절히 원했지만, 과거의 무거운 짐을 짊어진 상태에서 자신을 위해 일하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는 것을 몰랐다. 그래서 시후의 계획은 먼저 이중열이 과거를 극복하고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었다. 그리고 시후의 성격상, 일이 마무리되기 전에는 함부로 입 밖에 내지 않았기에 그는 이 계획을 이중열에게 알리지 않았다.작별의 순간, 이중열은 눈시울이 붉어지며 시후에게 말했다. "도련님, 부디 몸조심하십시오!" 그러자 시후 역시 공손히 말했다. "삼촌, 걱정 마십시오. 저는 잘 지내겠습니다." 그러고 나서 시후는 주머니에서 거풍환 한 알을 꺼내 이중열의 손에 쥐여주며 진지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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