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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5장

‘데이터의 신’이라고 불리는 전문가는 바로 이수곤이라는 이름을 가진 파렴치하기 짝이 없는 인간이었다. 그는 비록 인터넷 상에서는 데이터를 잘 다루는 능력이 있었지만, 실력자 해커 앞에서 그야말로 별 것 아닌 찌꺼기일 뿐이었다. 안세진에게 고용된 해커는 이수곤의 컴퓨터를 해킹한 후 바로 그의 개인정보를 알아냈다! 이수곤은 지금 인천에서 지내고 있었고, 고향은 경기도 안성이었다! 그리고 그는 방금 오송 그룹에서 송금한 돈 5천만 원을 받았지만, 어리석게도 자신의 개인 은행 계좌로 이 돈을 받았다!

해커는 이수곤이 오송 그룹과 나눈 대화록도 찾아냈다! 채팅 기록에서 최우신은 오송 그룹의 이미지를 세탁할 방법이 없냐고 묻자, 그는 즉시 자신이 이미 이런 일을 한 것이 한두 번이 아니라고 알려주었다. 그는 우신이 자신을 믿고 돈을 입금하도록 하기 위해 과거에 우신의 동생 최우진의 일을 기사화했던 내용을 알려주었으며, 자신이 오송 그룹을 위해 했던 일들을 모두 알려주었다.

해커는 채팅 기록을 입수해 곧바로 안세진에게 보고했다.

그리고 안세진은 이것을 곧바로 시후에게 보고하며 물었다. "도련님, 이 일을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우리.. 인천에도 아는 사람들이 있지 않아요?”

“물론입니다! LCS 그룹 정보통들은 전국에 퍼져 있습니다.”

“좋아요. 그럼.. 먼저, 이 자식부터 잡아오시죠. 인천은 서울에서 별로 안 멀잖아요?”

“네 인천은 얼마 안 걸립니다!”

"그럼, 헬기가 한 시간 안에 서울에 도착할 것이니, 지금 당장 이 자식을 잡아 이화룡 씨의 개 농장으로 보내 버리세요. 그리고, 그를 잡으면 우리 측 해커가 모든 정보를 인터넷에 올린 뒤, 오송 그룹을 완전히 파멸시켜버릴 겁니다!”

"네!" 안세진은 고개를 끄덕이고는 즉시 수하들에게 분부를 내리기 시작했다.

인천은 세계 유일의 ‘5성급 공항’이며, 서울 가까이에 있고 경제자유구역이 조성되어 개발 사업이 꾸준히 이루어지는 곳이었다! ‘데이터의 신’ 이수곤은 원래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많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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